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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 가창리 농장 뒤편의 울창한 숲길을 따라 200여 미터를 오르면 정원사가 있고, 정원사 왼쪽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150m 정도 더 올라가면 오솔길 한편에 아담한 부도 1기가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에 대대적으로 유행한 석종형(石鍾形) 부도로, 어깨가 넓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진적으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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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 용화사에 있는 조선시대 석불입상. 가창리 석불입상은 가창리의 용화사(龍華寺) 뒤편에 지은 보호각 안에 안치되어 있다. 보호각은 김호창이 처음 세웠고, 이후에 퇴락된 것을 지금의 용화사 주지가 개축하였다. 불상은 신체에 비해 머리 부분이 크게 부각되었으며, 화강암 일석(一石)으로 조성된 대형 불상에 속한다. 난형(卵形)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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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탱화. 감로탱(甘露幀)은 천도 의식 때 주로 사용되었던 그림으로, 16세기에 도상(圖像)이 성립되었다. 주로 굶주림의 고통을 받는 아귀를 화면 중앙에 커다랗게 그려 놓고, 아귀를 중심으로 위쪽으로는 음식이 가득 차려진 재단(齋壇)과 그 아래쪽으로는 수많은 영혼의 생전 모습들을 다양하게 그렸다. 용인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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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화엄경 중 일부 사경. 고려 충숙왕(忠肅王) 복위 5년(1336)에 감색의 종이에 은자(銀泥)로 쓴 3본 화엄경 중 진본[60화엄] 대방광불화엄경 중 권 28·29·38과 주본[80화엄] 대방광불화엄경 권 24·53·56·60 등으로 총 7권 7첩의 사경이다. 권60의 후미에 나오는 사성기(寫成記)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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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1946년 5월 25일에 승려 보경(普鏡)이 초막 암자를 짓고 경수사라 한 것이 시원이다. 1961년 6월 대웅전을 신축하였고, 1966년 4월에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1969년 5월에는 관음전을 신축하였다. 1979년 4월에는 명부전을 신축하고, 같은 해 6월에 대웅전을 중수하였다. 198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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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절터. 절의 이름이나 창건 연대 및 폐사(廢寺) 기록 등이 전혀 전하지 않는 절터이다. 『문화유적총람』에도 "맷돌 등이 남아 있으나 사명(寺名)·유래(由來) 불명(不明)이다."라고 보고하고 있다. 이 곳이 사지임을 확인시켜주는 주요 유물로 암키와와 수키와가 지표상에서 채집된다. 특징적인 것은 세선어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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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 터. 공세동사지에는 고려시대 양식의 석탑과 석불 조상이 남아 있어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이곳에 사찰이 존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의 이름이나 창건연대의 내력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안양사지(安養寺址)에 대한 기록이 조선 후기 『여지도서(輿地圖書)』, 『가람고(伽藍考)』,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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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좌상. 이 석불좌상이 있었던 절의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예전에 안양사지(安養寺址)라 불리던 이곳에는 현재 문화재자료 제43호로 지정된 공세리 5층석탑을 비롯해 석등(石燈)의 연화문(蓮花文) 하대석(下臺石)이 함께 전해오고 있다. 기흥읍에서 지방도 393호선을 타고 오산 방면으로 10여 분 달리면 공세동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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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박서봉 은사로부터 비구니계를 승계받은 승려 송덕이 보살 관음행과 함께 1978년에 창건하였다. 일반 사찰과 같이 매월 초하루 보름 법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도 수는 300명 정도이며, 1,200평의 대지에 30평의 대웅전과 함께 선방과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에는 금단청을 한 5척 크기의 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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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어비리 이동저수지에 수몰된 금단사지에 대한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마을에 전해지는 구전에 의하면 어비리 높은재[금단골]에 금단사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폐사되었다고 한다. 폐사된 금단사의 유물들을 어비리 주민들이 수습하여 봉안하고 어비울절[금단사지 하단 300m 지점]을 짓고 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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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에 소장된 7세기 초 백제 양식의 보살입상. 현재 광배(光背)는 없고, 육각형을 이룬 높은 대좌(臺座) 위에 놓인 세장(細長)한 형태의 보살상(菩薩像)이다. 앞면은 조각을 하였으나, 뒷면은 평평하여 옆에서 보면 상을 반으로 자른 듯한 모습이다. 뒷면에는 주조된 면과 일부 잡물(雜物)이 남아 있다. 신광과 두광을 부착하였던 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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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에 소장된 삼국시대의 금동제 반가사유상 형식의 보살상. 등받이 없는 둥근 의자에 반가(半跏)한 사유상(思惟像)이다. 왼쪽 발을 내려 둥근 연꽃 족좌(足座)를 딛고 오른발을 왼쪽 무릎 위에 얹었으며, 오른손은 턱을 괴어 사유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머리에는 다섯 개의 꽃잎 모양이 산봉우리 형태를 이룬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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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에 소장된 통일신라 때의 불상. 전체적으로 풍만한 양감에 8세기 통일신라 금동불 양식과 도식화된 9세기 통일신라 금동불의 대표적인 형태가 혼재되어 있다. 현재 대좌(臺座)와 광배는 없으며 도금의 흔적은 남아 있으나 곳곳에 푸른 녹이 슬어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놓았으며, 머리 정상에는 상투 모양의 큼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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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석성산에 있는 조선 후기 절터. 금수암에 대한 상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문헌 자료에도 위치만 명기되어 있을 뿐이다.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문헌을 살펴보면, 『경기읍지』에는 “금수암은 현의 동변면 보개산에 있다”고 소개되어 있고, 『용인현읍지』에는 “금수암은 현의 동쪽 13리 보개산에 있다”라고 되어 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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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봉불사에 있는 조선 전기 탑재. 태화산(泰華山)에 자리 잡은 봉불사(奉佛寺) 경내에 있는 탑재로, 원래 금수암지에 있었던 것을 김묘인(金妙仁)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놓았다고 전한다. 현재 조합되어 있는 현황을 살펴보면, 폭 69㎝, 높이 30㎝의 옥개석 위에 폭 43㎝, 높이 28㎝의 탑신을 올려놓고, 다시 그 위에 폭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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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1980년대 초 승려 김해동이 포곡읍 금어리에 와서 산 이름을 금어산이라 이름 붙이고, 움막을 지어 해동사라는 이름으로 포교를 하기 시작하였다. 김해동은 중풍 예방을 위한 침을 잘 놓아 인근에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해동사는 2004년 김해동이 떠나자 조계종단에서 인수하여, 사찰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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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몽골 침입시 처인성 전투에서 승리한 승장. 일찍이 중이 되어 백현원(白峴院)에 머무르고 있던 중에 몽골의 침략을 받았다. 1232년(고종 19)에 처인성(處仁城) 전투와 1253년(고종 40) 충주성 전투에서 몽골군을 크게 격퇴하였다. 1232년(고종 19)에 몽골군이 침입하자 처인성(處仁城)에서 처인성민들과 함께 몽골의 원수 살리타[撒禮塔]를 활로 쏘아 죽이고 몽골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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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호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말기 승려 나옹화상 혜근의 법어집과 시집. 『나옹화상어록(懶翁和尙語錄)』은 고려 말기의 승려 나옹화상 혜근(惠勤)[1320~1376]의 글을 제자들이 수집하고 교정하여 총 67장으로 간행한 범어집이며,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은 나옹화상 혜근이 직접 쓴 시를 모은 시집이다. 제자들이 글을 수집하고 교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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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1992년에 세워진 대덕사 경내에는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협시불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삼성각이 있으며 ,미륵전에는 미륵불상이 있다. 신도 행사로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법회가 있고, 부처님 오신 날과 7월 15일에 우란분회 등을 행하고 있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신도들에게 나누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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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대한불교 해동종 소속 사찰. 1980년 승려 송산(松山)은 대원사를 짓기 전에 관악산 봉암사에서 생활하였다. 한때 수지구 성복동 일대가 개발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대원사는 개발에서 제외되었다. 신자들과 함께하는 주요 행사로는 4월 초파일, 칠석, 백중, 동지 등의 절기 행사가 있으며, 백중에는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성대하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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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괄 기관. 대한불교열반종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소속된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총화종, 보문종, 원융종, 총지종, 원효종, 법화종, 조동종 등 27개의 종파 중 하나이다. 주불(主佛)로 석가모니 열반불을 모시고 종조(宗祖)로 보덕성사을 섬긴다. 소의경전은 『대반열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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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대한불교해동종의 총괄 기관. 대한불교해동종은 의상과 비슷한 시기에 원효가 법성종(法性宗)과 화엄 사상을 바탕으로, 교학 불교의 여러 종파를 통합하여 만든 종파로, 원효는 독자적인 불교 사상 체계를 세우고 불교의 토착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해동종은 법당에 석가모니불을 모시나 종전부터 석가모니불 이외에 불상을 본존으로 모신 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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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동종. 대혜원명 동종은 경기도 안성에 있었던 대혜원(大惠院)의 범종으로, 고려 후기인 13세기에 제작되었다.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슬어 있으나 주조 상태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012년 12월 27일 보물 제1781호로 지정되었다. 불룩한 몸체가 아래로 갈수록 살짝 오므라드는 형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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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1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용인에서 이동읍으로 통하는 국도 45호선으로 가다 보면 이동저수지 초입에 해당하는 송전리에 도착한다. 절터는 송전1리 마을의 앞산, 즉 ‘절골’이라 불리는 서편 산록 중턱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골프장 진입로와 접해 있다. 절터에서 2001년 ‘도림사(道林寺)’란 명문이 새겨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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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에 있는 한국대중불교 불이종(不二宗) 소속의 전통사찰. 원래 법화종 소속의 사찰이었으나 현재 한국대중불교 불이종(不二宗) 소속의 전통사찰로 등록되어 있고 종단의 총무원이 있는 총본산이다. 동도사에 전하고 있는 석가여래좌상은 대좌와 석불의 양식적인 특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말기나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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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1900년대 초기에 조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와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는 두창리사지의 석탑은 삼층으로 6척 5촌의 크기이고, 사지는 불당사지라 전하며, 초석 3개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 문헌들에 나타나는 ‘불당사’는 실제 사명(寺名)이라기보다 ‘불당골에 있는 절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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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주내마을 앞의 두창저수지 서안(西岸)에 인접하여 서 있다. 두창리 삼층석탑은 어두운 회색의 화강암을 거칠게 다듬어 조성하였는데, 전체 높이는 약 2.0m이다. 기단은 단층 형식으로 1매의 판석(板石)으로 지대석(地臺石)을 삼고 그 위에 면석(面石)을 놓은 뒤 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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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리 용화전에 있는 고려 석탑. 마북리의 구성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약 50m 거리에 미륵불 형태의 석불을 모신 용화전(龍華殿)이 있는데, 그 앞쪽에 선정비(善政碑) 10여 기와 함께 서 있다. 방형의 기단석 위에 위아래 구분 없이 석재가 쌓여 있다. 앙련이 조각된 1층 옥개석 위에 얹혀 있는 방형 석재는 대좌형 기단의 상대석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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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리 용화전에 있는 조선시대 석불입상. 불상은 직육면체의 몸통에 높은 관을 쓰고 있다. 얼굴은 장방형으로 턱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였다. 눈은 크게 치켜뜨고 있으며, 코는 크고 오뚝하게 부각시켰으며, 입은 꼭 다물고 있다. 얼굴에는 볼륨감이 전혀 없고 석인상의 엄격성과 근엄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인(手印)은 복부 부근에서 두 손을 모아 보주 내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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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조입상. 목신리 보살입상은 목신리 지방도 392호선 옆 나지막한 구릉 위의 보호각 속에 안치되어 있다. 보호각은 현재 좌우 각 한 칸인 목조 가구 슬레이트 지붕을 얹고 있다. 예전 사진에는 이 보호각의 지붕이 초가로 되어 있다. 보호각 종도리에 묵서로 “광서십사년무자십일월 갑시(光緖十四年戊子十一月初一日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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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호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67년(세조 13) 간행된 보조국사 지눌의 『수심결』 역결서(譯決書). 세조(世祖)[1417~1468]의 명에 의해,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쓴 선(禪) 수행의 필독서인 『수심결(修心訣)』을 비현각(丕顯閣)에서 구결(口訣)하고 신미(信眉)가 번역하여, 1467년(세조 13)에 간경도감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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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문수봉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문수사지에 대한 정확한 연혁은 알 수 없고, 19세기경의 문헌 기록에서 폐사 후 잔존한 모습만을 전하고 있다. 『사탑고적고』에는 “문수사지 등으로 전하며 초석 수개만 남아 있다”라 기록되었고, 『기내사원지』 등에도 유사하게 설명되어 있다. 산봉우리 이름이 ‘문수(文殊)’라는 불교적 지명이고,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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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고려 전기 마애보살상 2구. 문수사지는 원삼면 문촌리 문수산에 있으며, 지금은 우물과 맷돌 자국이 있는 자연암반, 건물지만이 남아 있는 옛 절터이다. 마애보살상은 문수사지에서 북서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약 50m 정도 오르면 있다. 이곳에는 남쪽을 향해 ㄱ자형의 단애(斷崖)가 형성되어 있는데, 마애보살상은 단애의 서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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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주지 승려 주허가 1980년대 말 작은 암자에서 포교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최근의 일이다. 2011년 현재 신도는 100여 세대에 이르며 남신도들이 석림회(釋林會)를 조직하여 정진과 포교에 임하고 있다. 법회는 세시에 따라 칠석, 백중 등의 법회를 열고 있으며, 초하루, 지장재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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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미평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미평리사지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헌 기록은 1900년대 초에 작성된 『사탑고적고』로, “석불입상은 그 분지에 매몰되어 있는데 지상에 노출된 높이는 12척 5촌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절의 명칭이나 폐사 시기 등이 전혀 언급되지 않아 명확하지는 않지만 석불이 잔존하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 평지형 사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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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양지에서 국도 17호선으로 백암을 지나가다 원대에서 동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가면 박곡리에 이른다. 절터는 마을 동편 대덕산 서쪽 사면에 해당하는 오방낭골의 구릉 평지에 있다. 2011년 현재 주민들이 밭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고적총람(古蹟總覽)』·『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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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박곡리사지에 있었던 조선시대 나한상편. 원래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정봉상이 박곡리사지Ⅰ지구의 대석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약 67m 떨어진 곳에 새로이 안치하였지만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고 전하며, 주변에서의 소재도 불분명한 상태이다. 나한상편은 박곡리사지Ⅰ지구와 Ⅴ지구에서 주로 확인되는데, 전체적으로 적색을 띠는 곱석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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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박곡리사지에 있었던 고려시대 석불입상. 원래 땅 속에 묻혀 있던 것을 마을 주민 정봉상이 박곡리사지Ⅰ지구의 대석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약 67m 떨어진 곳에 새로이 안치하였지만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고 전하며, 주변에서의 소재도 불분명한 상태이다. 거친 화강암으로 제작된 이 석상은 전체 길이 148㎝, 어깨 폭 70㎝,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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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백련사는 통일신라시대 801년(애장왕 2)에 신응선사(愼應禪師)가 암자를 지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려 후기 1389년(공양왕 1)에 승려 천공(泉公)이 절을 고쳐 지었다고 한다. 조선 초기 무학대사는 이곳 백련암에 18나한상을 조성하고 절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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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나한을 모신 법당. 나한이란 원래 아라한(阿羅漢)의 준말이며, 부처로부터 아라한이라는 과일을 얻은 불제자들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소승 교법을 수행하는 가장 윗자리를 가리키는 말로서 대승불교의 부처와 같은 경지이다. 나한도량은 부처의 제자 1,255명의 아라한을 상징하며, 18위를 모실 때 18나한전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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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 나한전에 있는 조선시대 나한상. 우리나라에서 나한 신앙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대체로 고려시대부터 널리 신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고려도경(高麗圖經)』에 광통보제사의 정전을 나한 보전이라 하고, 석가모니와 문수, 보현보살의 삼존과 함께 500나한을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나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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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에 있는 조선 후기 지불(紙佛)좌상. 동안의 얼굴은 살이 찐 편이고 머리에는 굵고 큼직한 나발을 부착하였으며, 머리의 중앙에는 계주가 있다. 미간에는 큼직한 백호가 돌출되어 있으며,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꼭 다문 입술은 작고 앙증맞으며, 귀는 단정하다. 대의(大衣)는 이중 착의를 하였고 가슴은 방형으로 크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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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중창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의 중심 불전. 백련사는 서기 802년(신라 애장왕 2년)에 신응선사가 창건한 용인 지역의 고찰이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삼지 않고 대적광전에서 주로 모시는 삼신불(三身佛), 즉 청정법신(淸淨法身)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원만보신(圓滿報身)인 노사나불,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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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 나한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목불좌상. 백련사 나한전에는 목불좌상 1구를 포함해, 지불좌상 1구, 석조나한상 16구 등이 안치되어 있다. 백련사 목불좌상은 높이가 40㎝ 정도 되는 작은 크기의 불상으로, 양손을 단정히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다. 얼굴은 동안형(童顔形)이며, 머리에는 낮게 퍼진 반월형의 중앙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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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불두. 현재 백련사 석조불좌상과 함께 놓여져 있다. 신체는 파손되어 그 상태를 알 수 없고 불두만이 남아 있다. 불두는 크게 훼손되어 완전한 모습을 찾을 수 없고, 정면과 좌우 측면에는 세밀하게 조각된 나발이 남아 있다. 현고는 12.2㎝, 폭 9.6㎝, 두께 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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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불. 나발의 머리 위에 낮은 육계가 있는데 마모가 심하고, 이마에는 백호공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상호는 둥글고 풍만하지만 긴장감이 결여된 모습이다. 귀와 코는 파손되었고, 두터운 입술은 약간 벌리고 있는 듯하다. 가슴 위쪽에 삼도(三道)가 형식적으로 음각되어 있는데, 삼도가 이렇게 가슴 부분에 표현된 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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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 부지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와 탑비. 백련사 경내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북쪽 위치에 석종형 부도와 비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부도는 조선시대에 일반적으로 보이는 석종형(石鐘型) 부도로, 탑신부(塔身部)에는 아무런 조식이 없어 소박하다. 사각의 지대석(地臺石) 중심에 원형의 홈을 파고 그 위에 탑신(塔身)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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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년 백련암의 유래와 경계 지역, 중수 내용을 기록한 문서. 반곽의 크기는 32x22㎝ 정도이며 우철 5정침으로 제본되어 있다. 표지에는 “향수산백련암약사(香秀山白蓮菴略史)”라 기록되어 있으나 ‘향수산’이란 글씨만 희미하게 보일 뿐 나머지 글자는 판독이 어렵다. 면수는 6면이며 장수는 3엽이고 글씨는 행서의 필사본이다. 기록의 서두에는 백련암이 위치한 산명, 암자 명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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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백봉리사지에는 3층석탑과 석불 및 주초석 등이 남아 있었으나 석탑 등은 1983년에 대은사가 창건되면서 옮겨졌다. 현재 사지의 흔적이 남아 있던 과수원은 삭토되어 건물이 들어서 있고, 주변 단애 면에서 고려시대의 기와편과 자기편이 깨어진 채 발견되었다. 사지의 중심부와 그 주변이 암반층까지 깎여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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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백봉리 대은사에 있는 고려 전기의 탑재. 이 지역 주민들이 잣나무골이라 부르는 곳에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절터가 있다. 현재 절터에는 건물지와 함께 불상과 대좌(臺座), 탑재, 초석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주변에는 와편(瓦片)이 산재하고 있어 과거에 상당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근래 들어 대은사(大恩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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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백봉리사지에 있는 조선시대 나한상. 백봉리사지 나한상은 화강암 석재로 제작되었으며, 좌상의 형태이나 두부가 결실되었다. 현고 39㎝, 현폭 30㎝, 두께 16㎝ 정도이다. 백봉리사지 나한상은 박곡리사지에서 옮겨진 것이라고도 전하나, 재질이 화강암인 점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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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 사찰. 1967년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永春面) 구인사(救仁寺)에서 박상월(朴上月)이 창시한 불교 종단으로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천태종대각불교포교원’으로 종교 단체 등록을 하였다가 1969년 ‘대한불교천태종’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석가불을 본존불로,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을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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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불교 경전.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은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기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법화경(法華經)』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의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백지 금니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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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 있는 사찰. 법륜사(法輪寺)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상륜 승려가 창건하였다. 지형이 연꽃이 아름답게 핀 곳에서 선인들이 고요히 명상에 잠겨 있는 형국이라 하여 ‘연화 반지 선인 단좌형’이라고 한다. 법륜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유등 띄우기, 꿈을 밝히는 꿈 등 켜기 등을 통해 닫혔던 마음을 열고 자신의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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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86년(성종 17) 간행된 보조국사 지눌의 수행 지침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는 지눌(知訥)[1158~1210]이 입적하기 한 해 전인 1209년(52세), 곧 사상적으로 가장 원숙한 시기에 당나라 승려 종밀(宗密)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의 번잡한 내용을 간략히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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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보현은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오른쪽에 있으면서 이(理)·정(定)·행(行)의 덕을 맡아보며, 여래의 중생(衆生) 제도(制度)의 일을 돕는 보살이다. 모든 보살의 으뜸이며, 특히 중생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다고 한다. 보현정사는 본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었으나 도시 개발이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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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및 절터. 당초 조선 말기의 절터로 보고되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약 1만 5,000㎡ 면적에 유물이 산포한다. 채집되는 유물은 9세기경 선해무리굽 초기청자부터 조선시대 분청사기·백자 등 연대 폭이 매우 넓은 것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사람이 거주하였다고 보인다. 건물지 등 생활유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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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봉불사는 승려 이묘님이 창건한 사찰로 경내에는 금수암지(金水庵址)에서 발견된 석탑재가 보인다. 석탑재 대부분의 부재는 결실되었고, 남아 있는 부재를 모아 자연 암반을 기단 삼아 주위 분위기에 맞게 조합하였다. 현재 조합되어 있는 탑은 폭 69㎝, 높이 30㎝의 옥개석 위에 폭 43㎝, 높이 28㎝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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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청동 향로. 현재 호암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체 높이 81㎝의 대형 청동 향로이다.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으며 현재 전하는 향로 와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1967년경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봉업사(奉業寺) 터에서 고려시대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향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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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한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이며 삼국 중 불교를 가장 먼저 수용한 나라는 고구려이다. 삼국시대의 나라들이 불교를 받아들인 것은 율령 체제의 정비와 그 궤를 같이하며 이렇게 도입된 불교는 삼국의 주요 통치 이념이 되었다. 고려시대에도 불교는 가장 강력한 통치 이념이었으나 스스로 권력화하고 타락하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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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불교 관련 단체. 불교단체는 그 조직 구성의 특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이 중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 태고종 등과 같은 불교계 내 주요 종파 단체가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개별 사찰을 중심으로 조직된 승려들의 수행 공동체인 승가, 불교의 교리를 학습하거나 불교 수행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승려와 신도들이 조직한 단체, 그리고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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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분포하고 있는 불교 관련 유물과 유적. 용인시에 남아 있는 불교유적으로는 신라 때의 백련암(白蓮庵)·용덕사(龍德寺) 등이 있고, 서봉사(瑞峰寺), 박곡사(朴谷寺)는 절터만 있다. 백련암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향수산 기슭에 있는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801년(애장왕 17) 3월 5일에 신응(愼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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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불영사는 2003년에 모현읍 오산리 양촌에서 대웅전을 짓고 창건되었다가 그해 여름에 일산리로 이전하였다. 이곳의 주지 석의탄은 모현 지역에서 불교 포교에 전력하면서 모현읍은 물론 용인시 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모현초등학교, 모현중학교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과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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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우리나라 불교는 중국을 거쳐 고구려, 백제, 그리고 신라의 순으로 수용되었는데, 고구려는 372년(소수림왕 2) 전진의 아도와 순도가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들어와 불법을 전한 것이 시초이다. 당시의 용인 지역은 백제의 영역이었는데, 백제는 384년(침류왕 1)에 동진(東晋)에서 온 호승(胡僧) 마라난타로부터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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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절골말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절터는 수지구청에서 국도 43호선을 따라 수원 방향으로 1㎞ 가면 나타나는 상현2동 ‘절골말’이란 마을 뒷산 구릉자락에 자리한다. 구릉은 해발 226m인 응봉산에서 동남쪽으로 이어 내려진 능선에 해당하며, 완만한 능선의 남서 사면에 절터가 자리하는데 해발 103m 정도이다. 2011년 현재 아파트단지로 변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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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신도시 지역의 포교를 목적으로 1998년 승려 능현이 독바위마을에 창건한 사찰이다. 상현사는 포교당 형태로 지은 사찰로 월간 ‘좋은 인연’(2011년 현재 약 200회)이라는 포교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금강경 강설과 강설 법회를 하고 있다. 그밖에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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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서광사는 비구계와 사미계를 받은 주지 남수명 승려가 1993년에 창건하였다. 사찰은 대웅전 삼존불, 극락전 아미타불, 전불과 삼성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은 근래 완성되었고, 법당 왼쪽에 요사채와 산신각이 있다. 법당에는 석가모니불과 협시불로 지장보살,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주로 용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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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이동읍 천리 구수동에서 불당골로 들어가는 도로변의 대호산업사를 지나 남쪽 불당골로 진입하여 해발 150m 지점까지 오르면 절터가 나타난다. 절터는 평탄한 구릉지대에 자리하는데, 현재 연안이씨 종중의 땅으로 곳곳에 연안이씨의 분묘가 산재해 있다. 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문화유산발굴단의 용인 지역 불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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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태종실록』 7년(1407년) 12월 2일조에 따르면 용구(龍駒)[용인] 서봉사를 전국적인 자복사(資福寺)의 하나로 선정하고, 천태종 소속으로 삼았다 한다. 또한 조선 전기에 시행된 사찰의 혁파 대상에서 제외된 거찰(巨刹)로서, ‘명찰(名刹)’ 또는 ‘명당 터의 대가람’에 해당하는 절이었다. 그 후 15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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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수양대군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편역하여 간행한 책. 『석보상절(釋譜詳節)』은 『석가보(釋迦譜)』, 『법화경(法華經)』, 『지장경(地藏經)』, 『아미타경(阿彌陀經)』, 『약사경(藥師經)』 등에서 석가의 일대기를 뽑아 한글로 엮은 책이다. 간행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수양대군의 「석보상절서(釋譜詳節序)」가 세종 29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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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1530년대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선장사에 대해 “선장사재선장산(禪長寺在禪長山)”이라고 기록했다. 17세기 중엽에 발행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16~17세기에는 사찰로 운영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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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에 있는 사찰. 1970년대 중반 창건되었으며, 2003년 여름 비구니 석선혜가 이곳에 사찰을 짓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석선혜는 우리나라 범패 이수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무도(禪武道)를 행하고 있다. 사찰은 2층 조립식 가옥 형태이며, 2층에는 불교 관련 그림들을 유리창에 걸어 외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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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대승불교 여래종파의 사찰. 법당 앞에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기념비가 있고, 요사채 앞 바위에는 암각문이 있다. 두 비의 내용에 따르면 1915년 김문인, 김혜경, 서숙자에 의해 성불사가 창건되었고, 창건 당시 사찰 이름은 봉불사(奉佛寺)였으며, 사격(寺格)은 불입종이었다가 법화종, 여래종으로 바뀌었다. 법당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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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 사찰. 1950년대에 법화종의 일원으로 설립된 사찰이다. 수덕사 경내에는 대웅전, 신신각, 용왕전이 있다. 대웅전에는 아미타부처와 협시보살을 모시고 있다가 2000년대 초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협시불은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로 모시고 있다. 산신각에는 산신과 독성(獨聖)이 있다. 용왕전에는 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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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디 아모레 뮤지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화로, 크기는 가로 70.0㎝, 세로 215.0㎝이다. 조성 연대와 작가가 명확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변색과 퇴색의 흔적이 보이고, 수리 및 덧그린 흔적이 엿보인다. 디 아모레 뮤지움이 2004년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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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조선시대 수정암의 옛터는 원래 수정산 정상 부근에 있었다고 전하여지고 있으나, 현재 수정암과 관련하여 역사성을 지닌 유적이나 사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산신각으로 오르는 곳에 조악하게 조성된 나한상 1구가 안치된 정도이다. 이 나한상은 높이 50㎝, 폭 27㎝의 소규모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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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는 극락세계에 주재(主宰)하면서 죽은 이의 영혼을 맞이해 극락왕생과 성불(成佛)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부처이다. 대부분 아미타여래는 왕생자(往生者)를 맞이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린 내영도(來迎圖) 형식으로 표현되는데, 설법도(說法圖) 형식으로 그린 경우도 있다. 설법도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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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대덕산록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절터에 관한 문헌 기록은 전혀 없고, 고려시대 옹주가 궁궐에서 쫓겨나 이 곳 암자에서 수도하였다는 구전에 따라 ‘옹주암지’라 부른다. 절터는 용인과 이천의 경계를 이루는 대덕산[해발 346.9m]의 남쪽 산록에 자리하며, 산 정상부의 7부 능선에 해당한다. 박곡리 상촌에서 옥로주 공장을 지나 입석재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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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있는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 사단법인 대한불교 열반종은 서기 623년 고구려의 고승 보덕대사에 의해 창종된 열반종의 맥을 잇는 교종의 하나이다. 삼국시대 5대 교종 중의 하나인 열반종은 소의경전을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으로 하고 교육을 통해 많은 고승을 배출하였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도 열반종의 보덕대사에게 수학하였다. 고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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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용덕사의 대웅전 뒤편에 용이 살았다는 굴이 있어 굴암절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용덕사는 1792년(정조 16)에 편찬된 『용인군성륜산굴암용덕암창건기(龍仁郡聖輪山窟巖龍德菴創建記)』에 따르면, 신라 문성왕(文聖王) 때 염거화상(廉居和尙)이 초창하였고, 도선국사(道詵國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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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 있는 조선 말기 용덕사의 불전. 용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성륜산(聖輪山) 서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절 뒤편 언덕에 있는 극락전 뒤 바위에 암굴이 있어 일명 ‘굴암절’이라고도 한다. 현재 용덕사 가람은 굴암(窟庵)과 극락전 구역인 윗채, 2005년 봄에 새로 건립한 대웅전 구역인 아래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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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용덕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나한상군. 일반적으로 불교 조상 중에서 나한상은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나한’이란 ‘아라한’의 줄임말로, 초기 불교에서는 부처의 제자들이 수행을 통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 즉 현실의 모든 번뇌와 고통에서 벋어난 해탈의 상태를 말한다. 또 다른 말로 ‘응진’이라고도 부르는데, 응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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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창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 있는 용덕사의 중심 불전. 용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절 뒤편 산 언덕으로 오른 곳에 있는 극락전 뒤 바위에 암굴이 있어 일명 ‘굴암절’이라고도 한다. 신라시대 문성왕 때에 염거화상(廉居和尙)이 창건하고, 신라 후기에 도선국사가 중창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조선의 기록에는 전하지 않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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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용덕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철인상. 1793년(정조 7)에 작성된 『용인군성륜산굴암용덕암창건기(龍仁郡聖輪山窟巖龍德庵創建記)』의 기록에 의하면,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구당(舊塘) 삼층석탑(三層石塔) 철인삼위(鐵人三位)를 진기(鎭基)할 목적으로 조성하였다”고 전한다. 이 기록이 이들 철인상을 구체적으로 지칭한 것인지 확언할 수는 없으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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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용덕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여래상. 천리 석조여래입상은 원래 이동읍 천리 적동저수지 입구 저수지 하단 제방에 있었다. 1960년대 초 적동저수지 축조 공사를 시작하면서 저수지 입구 왼쪽으로 옮겨 정면 1칸의 당우(堂宇)에 안치했었다. 이후에 다시 용덕사로 이전되어 ‘용덕사 석조여래입상’으로도 불린다. 용덕사로 옮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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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성륜산록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절터는 이동읍 묵리 산55번지에 있는 용덕사 경내에서 북서쪽으로 난 좁은 오솔길을 따라 구릉을 넘어서 약 250m 쯤 나아가면 있다. 경사면을 정지하여 조성한 공지가 나타난다. 이 곳에 축대와 담장 등이 남아 있는데, 용덕사의 옛터라고도 한다. 정면이 서쪽인 절터의 규모는 70×70m 이다. 절터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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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정조 16)에 승려 석담이 쓴 경기도 용인 소재 용덕암의 창건기. 용덕암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 있는 절로, 신라 문성왕 때 염거선사가 초창하고,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중창하였으나 그후 천여 년간 폐사되었다가 중수되기도 한 곳이다. 조선 후기인 1792년(정조 16)에 승려 석담(石潭)이 용덕암의 내력을 정리한 것이다. 불분권 1책이며,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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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탑비. 서봉사 현오국사탑비는 용인의 불교문화 유적으로, 서봉사의 사지(寺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기와편이 발견되어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봉사는 1185년(명종 15) 현오국사(玄悟國師) 종린(宗璘)의 비(碑)가 세워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서봉사 현오국사탑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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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기흥읍에서 지방도 393호선을 타고 오산 방면으로 10여 분 가면 공세동(공세리)이 나온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좁은 포장도를 약 5분 정도 더 나아가면 탑안마을이 있다. 용인 공세리 오층석탑이 있는 공세리사지는 탑안마을과 신갈 저수지에 인접한 나지막한 야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기단(基壇)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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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불상. 목신리 마을 앞 높은 단 위에 모셔놓고 마을 사람들이 신앙하고 있는 석불입상으로 현재 경기시도 문화재자료 제62호로 지정되어 있다. 불상 주변에서 사지로 추정할 만한 유구와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불상 주변에서 간간히 와편(瓦片)들이 발견된다. 불상은 높은 육계(肉髻)에 상호는 원만한 편이나 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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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미평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조약사여래입상. 용인 미평리 약사여래입상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미평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다. 이 불상이 있는 곳은 예부터 미륵부처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미륵들’이라 불렀다고 한다. 불상이 있는 마을은 건지산, 수정산, 경수산 등의 크고 작은 산들 사이에 형성된 곡간평야의 중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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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동도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 금단사지에 있던 삼층석탑이 어비리 어미울마을로 이전되었다가 저수지 공사로 수몰당하게 되자 동도사로 옮겨 복원하였다. 탑을 옮길 때에 석탑 내부에서 토제 삼층소탑(土製 三層小塔) 1점과 청석제 향로(靑石製香爐) 1점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박물관에 수장되어 있다. 석탑에서 발견된 소탑(小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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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화운사에 있는 조선 중기 아미타여래좌상과 약사여래좌상.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경계에 위치한 화운사에는 대웅전(大雄殿)과 선원(禪院)에 각각 목불 좌상 1구씩이 본존불(本尊佛)로 봉안되어 있다. 이 두 불상은 화운사 중창주가 1960년대에 금산사에서 옮겨온 것이라 증언하고 있다. 목조아미타여래 좌상의 아랫부분에 ‘서방불(西方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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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1층 옥신석을 제외한 나머지 탑신은 아주 낮게 이루어져 있으며, 3층은 옥신과 옥개가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에 사리장치(舍利藏置)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옥개석은 4단의 층급 받침이 확연하게 표시되어 있으며, 처마선도 직선으로 강건한 맛이 느껴지도록 치석되었다. 옥개석 모서리 처마 부분[轉角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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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장경사는 쌍령산[해발 502m]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구 쌍운암지(雙雲庵址)에서 두 번 이전을 하여 건립된 사찰이라 한다.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쌍운암지는 용인과 안성의 경계인 쌍령산의 정상에서 안성 쪽으로 500여m 동쪽의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하는 사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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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고려 후기 장경사의 중심 불전. 장경사(長庚寺)는 고려 후기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등을 만든 경한선사가 창건한 절이다. 경한선사는 백운화상이라고도 불리는데, 선교일체(禪敎一體)를 주장하며 고려 후기 불교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불교관을 보였다. 장경사 극락보전은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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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병규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장경사의 대웅보전에 그린 산신탱화. 「장경사 산신탱화」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장경사 극락보전 삼존불 우측에 봉안된 산신탱화로, 1897년(광무 원년) 3월에 금어(金魚: 탱화를 그리는 스님)인 연허당(蓮虛堂) 병규(丙圭)가 그린 작품이다. 장경사의 비구인 재현(在鉉)과 사미(沙彌) 만성(萬成)이 청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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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장경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보살상. 머리에 두건(頭巾)을 쓰고 있어 도상적으로 지장보살(地藏菩薩)로 추정된다. 얼굴은 동안으로 볼에 살이 올라 있으며, 조그마한 입에는 옅은 미소가 엿보인다. 착의는 보살상 특유의 천의가 아니라 불의형(佛衣形) 대의(大衣)를 이중으로 걸쳐 입은 이중 착의법(二重着衣法)을 취하고 있다. 수인(手印)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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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정선사는 30여 년 전 안양시 석수동에 있었으나, 절터가 학교 부지로 책정됨에 따라 2003년 5월 맹리로 신축, 이전한 사찰이다. 가람 배치를 살펴보면, 부지 300평에 한식 기와를 얹은 20평의 법당과 요사채 30평으로 구성되었다. 법당의 주불은 석가모니불이다. 협시불은 관세음보살과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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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조계종 용주사 말사. 조천사는 『용주사 본말사지』에 의하면 1732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진다. “마을에 심씨 성을 가진 처자가 지병으로 고생하다 조비산에 올라 약수를 발견하였다. 심씨는 이 물을 매일 산에 올라가 마셨는데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부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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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산록에 소재했던 서봉사 승려. 휘는 종린(宗璘), 자는 중지(重之), 속성은 왕(王)씨로 고려 17대 국왕 인종(仁宗)의 아들. 13세 때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고 15세 때인 1141년(인종 19) 개성 불일사(佛日寺)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인종이 항상 궁궐 내 도량으로 종린을 초빙하여 강론을 들었으며 1146년에 수좌(首座)로 진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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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포천 지장사의 수지포교원. 지장사 수지포교원은 불교의 포교를 목적으로 2001년 4월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에 설립된 조계종 소속의 포교원이다. 법회 때는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능엄경』의 경전 강의를 하고, 초하루 신중 기도, 초사흘 지장 기도를 올린다, 초하루 신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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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중기 간행된 불경. 성종이 죽자 인수대왕대비(仁粹大王大妃)와 정현대비(貞顯大妃)는 1496년에 성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학조(學祖)에게 명하여, 원각사(圓覺寺)에서 『진언권공』을 인경(印經)하게 하였다. 이어 다음해(1496)에 내탕(內帑)으로 인경자(印經字)와 인경(印經) 한글자를 만들어 먼저 『천지명양수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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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간행된 불경. 고려 초기에 승려 제관(諦觀)이 천태사상을 집약하여 정리한 책으로, 1315년(충숙왕 2) 5월 기복도감에서 개판한 것이다. 고려 후기에 간행된 것에 비해 본문이 완전하게 판독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천태종의 중심 사상인 제법실상일념삼천(諸法實相一念三千)의 요지를 풀이할 목적으로 저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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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호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전기 간행된 불교 경전.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은 줄여서 『대반야경』, 『반야경』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존재물 자체에는 실체가 없으므로 집착하는 마음을 갖지 말라는 공(空)사상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반야심경』이라 부르며, 종파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읽고 외우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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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전기 간행된 초조대장경의 하나.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제1)은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華嚴經)』주본 80권 중 권제1로, 고려 전기에 만든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가운데 하나이다.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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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에 있는 고려 전기 초조대장경 판본. 『초조본 성지세다라니경』은 인도 출신인 시호(施護)가 10세기 말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이다. ‘성지세다라니’란 ‘덕망이 높은 지세보살의 주문’이라는 뜻이다.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79호로 지정되었다. 시호는 인도의 불교 학자이자 역경승(譯經僧)으로 북인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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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전기 간행된 초조대장경의 하나.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은 인도의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의 현장[602~664]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백 권을 수록한 것이다. 11세기에 간행한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유가사지론』(권17)은 습(習)자의 함에 들어 있다. 1988년 12월 28일에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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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사찰에 조성된 불교의 사리신앙에서 기원한 축조물. 탑이란 원래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축조물이다. ‘탑파(塔婆)’의 준말로서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스투파[率堵婆]’라고도 한다. 스투파는 고대 인도어인 범어(梵語, Sanskrit)의 ‘stupa’의 소리를 한문으로 표기한 것이다. 그리고 탑파는 팔리어[巴梨語, Pali]의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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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하갈부락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수원에서 지방도 343호선을 따라 용인 방면으로 진행하면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 이르고, 이 곳 대학과 삼성반도체 공장 사이에 작은 구릉이 자리하는데 이 구릉에 절터가 있다. 2001년도 대한불교 조계종 발굴조사단이 용인 지역 전체에 대한 불적자료를 조사할 때 ‘절터’ 혹은 ‘불당골’로 불리는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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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연산군 6) 승려 경민이 개판(改版)한 현수의 불교 경전 법수집. 법수(法數)는 명수(名數)의 차례대로 배열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엮어 놓은 일종의 사전을 말한다. 『현수제승법수(賢首諸乘法數)』는 원래 중국 당나라의 현수(賢首)가 엮은 것으로, 구집(舊集)이 전해 오지 않다가 명나라의 행심(行深)이 다시 엮어 1427년 간행한 명판본(明板本)을, 1500년(연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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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조선시대 현화사 터. 신갈오거리에서 수지 방면으로 가는 지방도 393호선과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곳에 자리한 ‘용인면허시험장’의 동편 구릉에 위치한다. 유적 주변에는 해발 110~200m 내외의 구릉이 둘러져 있고, 북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와 접한다. 현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현화사지는 대한주택공사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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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대한불교 원효종 소속 사찰. 대한불교원효종(大韓佛敎元曉宗)은 1963년 7월 경담(慶潭)이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고승 원효(元曉)를 종조(宗祖)로 삼고 창시한 불교 종단으로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이다. 배동(拜洞)에 있는 망월사(望月寺)를 본거로 ‘대한불교원효종 포교원(布敎院)’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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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비구니 사할이다. 화운사는 속칭 메주고개 부근에 있는 사찰이며, 화운(華雲)이란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서 꽃구름이 피어났다는데서 따온 명칭이다. 화운사는 1938년 우암 차재윤이 창건해 이화응이 주지를 맡으면서 사격을 갖추게 되었다. 1957년 3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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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절터. 마북동 구성초등학교 진입로 부근 도로변 빌딩자리에 위치한다. 바로 앞에 역대 용인 지방관들의 송덕비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옛 용인현 관아와 인접한 곳임을 알 수 있다. 용화전(龍華殿)이란 전각에 석불입상이 안치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이 곳을 용화사지로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문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