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조선시대에는 전라좌수영성의 장대가 있어서 유래된 장동과 지형이 평지라는 데서 유래된 평동 두 마을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여수를 동서로 나누어 동정(東町)과 서정(西町)이라 하면서도 이 지역은 일본인들의 집단 거주 지역이었기 때문에 일본 왕의 연호를 따서 별도로 소화정(昭和町)이라 하였다. 소화정의 이름과 해방 후 이 지역에 여수군 청사를 비롯한 관공...
-
전라남도 여수시의 종화동·관문동·동산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1998년 여수시의 행정동 통합으로 동산동, 관문동, 종화동을 동문동으로 통합하였다. 동문동의 이름은 조선시대 좌수영성이 있을 때 동문 바깥에 있는 지역이어서 동문 밖이라 하던 고유지명에 근거해서 동문동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여수군 여수면에 소속되었으며, 1941년 여수읍을 동정과 서정으로...
-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산세가 수박처럼 생긴 종고산(鐘鼓山)[199m] 밑에 있어 수박등, 수복동 또는 석성이라 하였다가 1946년 석성을 갈라서 동산동(東山洞)이라 하였다. 일설에는 원래 종산리(鍾山里)와 사동리(社東里)가 있었다고 한다. 종산리는 종고산 중턱에 형성된 마을에서 유래하였고, 사동리는 숲거리에 공동묘지가 있어 사동(死洞) 또는 국사당(國師堂)이 있어 사동(...
-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에 일본 어민들을 식민시키기 위해 만든 집단 이주촌. 1900년 전후로 일본에서 조선 이민론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식민어촌 건설이 주창되었다. 식민어촌은 일제가 러일전쟁을 전후하여 본국 어촌의 과잉 인구를 분산하기 위한 식민지 어업 정책으로서 한국 연안에 이주시킨 일본 어민의 취락이다. 당시 식민어촌 조성 조건으로서 가장 중시한 것은 어장 근처의 적당한 항...
-
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동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 지명. 여수시 신월동에 있던 마을 이름으로, 신근정이란 이름의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근정은 현재 한국화약 공장이 들어선 신월동에 일제강점기 이전에 있던 마을 이름이다. 당시 봉양·물구미·신근정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으며, 1940년 당시 239호에 인구는 1,339명으로 동정과 서정 그리고 봉산리 다음가는 큰 마을이었다...
-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신근포구의 ‘신’과 고개를 넘는다는 데서 유래한 넙노의 한자음 ‘월(越)’을 따서 신월이라 하였다. 신월동은 여수시의 여러 마을 중에서 가장 많은 역사적 변화를 겪은 동이다. 1789년에 간행한 『호구총수』에는 이 지역 마을로 신근정마을만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근정마을·물구미마을·봉양마을·넙노마을을 통합하여...
-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여수군 여수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종고산(鐘鼓山) 밑에 있어 ‘종개’ 또는 ‘종포’라 하였다. 1946년 일본식 행정구역으로 명칭이 불리던 ‘동정(東町)’이, 좌수영성을 중심으로 종남동[종화동 지역]·동문동[여수우체국 주변]·관동(파크호텔 주변)·동산동[동산동 지역]으로 나누어졌다. 1953년 종남동을 종화동으로, 동문동과 관동을 통합하여 관문동으로...
-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교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전라좌수영의 군선들이 정박하던 항구가 있었던 곳으로 내항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막기 위해 해변의 바닷물 속에 담장인 수장이 있어서 수장끝이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수장동이란 이름과 좌수영성의 남문 장대가 있었던 곳이라서 남문밖, 구장대, 중장동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러오던 마을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의 이름은 구 여수시의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