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봉화산에 있는 봉수 터. 봉수란 봉(峰)과 수(燧)로 급보를 전하던 고대의 통신 방법으로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불빛과 연기로 신호를 전달하던 것인데, 야간에는 횃불이 잘 보이지만 주간에는 잘 보이지 않아 대신 연기로 신호를 보냈다. 대략 10리마다 산꼭대기에 봉수대를 두었다. 돌산도 봉수는 서쪽으로는 백야곶 봉수에 응하고, 북쪽으로 진례산 봉...
은적암 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중봉산[천왕산] 중턱에 있으며, 1195년(명종 25) 보조국사가 지금의 돌산읍 남면 금오도에 송광사를 짓고 잠깐 쉬어 가는 곳에 세운 사찰이다. 암자 뒤편에 있는 바위가 병풍을 두르고, 주변에는 소나무와 후박나무, 동백나무 숲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다. 밤이면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 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