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 반월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하는 줄다리기 놀이. 1995년 1월 26일 제보자의 집에서 황병선[남, 67]이 제보한 바에 따르면 반월마을의 줄다리기는 1960년대 초반까지 전승되었다. 남·여로 편을 갈라 줄을 당겼으며, 여자의 수가 훨씬 많았기 때문에 항상 여자편이 이겼다. 남자는 20세 이상이 되어야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설을 쇠고 나면 짚을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