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제를 지내는 장소는 서도 해상방파제이다. 거북제는 거문리와 죽촌 사이의 해상에서 풍어제가 끝난 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경부터 시작하는 용왕제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경부터 시작한다. 거북제를 지내게 된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유래는 서도리 주민 이대춘[73세]이 어렸을 때 직접 구경하였던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때는 1948년 음력 8월경 거북 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