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 청년들이 조직하였던 사회 운동 단체. 3·1운동 때에 서울에서 유학하던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학생들은 여수향우회를 만들어 활약하였다. 3·1운동의 후유증으로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거나 자퇴하고 피신한 여수향우회 소속 학생들은 구심점을 잃고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 중 여수 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몇 사람들이 모여 서로 맞잡고 돕자는 뜻으로 맞돕회...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 여수향교에 전해지는 옛 지명. 1897년 여수군이 설립된 뒤 여수향교가 만들어지자 향교 앞에 홍살문이 만들어지면서 부르게 된 지명이다. 홍살문[紅箭門]이란 능(陵)·원(園)·묘(廟)·궁전(宮殿)·관아(官衙) 등의 입구나 충신·효자·열녀들을 표창하여 임금이 그 집이나 마을 앞에 세우도록 한 붉은 문이다. 여수향교는 1897년 여수군이 처음 설치되면서 세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