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사는 강호경은 본인의 이름보다는 아들 이름인 ‘태연이 어망’이나 ‘해녀집 할머니’로 통한다. 성산 일출봉으로 유명한 서귀포시 성산면 시흥리 출신이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친정어머니는 오빠들 공부 때문에 일본에서 살았고 집에서 자신은 아버지와 함께 산 것으로 기억한다.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어서 생활의 어려움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와 덕촌리에 있는 섬. 360년 전 추씨가 입도하여 변촌리에 정착하였으며, 거문도 내의 3개 도서 중 서쪽의 섬이라 하여 서도라 부르게 되었다. 음달산(陰達山)[237m]·수월산(水越山)[128m] 등 기복이 큰 산지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남쪽 해안과 서쪽 해안의 일부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지질은 마산암류, 약간의 중성화산...
고을나를 시조로 하고 고춘겸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제주고씨(濟州高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서 한라산 북쪽 기슭 삼성혈에서 용출했다고 전해지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삼고 제주를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잇고 있다. 제주고씨 여수 입향조는 고춘겸(高春謙)이다. 고춘겸은 문산공(文山公) 고효시(高效柴)의 후손인데 영조 때 구례에서 여수로 이거했다. 입향조 고춘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