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동에 전해오는 전래 지명. 신월동의 한국화약 여수공장이 들어선 부지의 바닷가 이름이다. 1940년대 초 일제는 이 지역에 있던 신근정마을, 봉양마을, 물꾸미마을을 강제로 이주하고 일본 해군의 수상비행장을 건설하였다. 비행장이 건설된 이 지역을 넙너리로 불렀다. 어원은 파도가 닿는 해변이란 뜻의 해안지명 너리와 넓다는 뜻이 결합된 말로 너븐너리가 줄어 넙너리가 되...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신근포구의 ‘신’과 고개를 넘는다는 데서 유래한 넙노의 한자음 ‘월(越)’을 따서 신월이라 하였다. 신월동은 여수시의 여러 마을 중에서 가장 많은 역사적 변화를 겪은 동이다. 1789년에 간행한 『호구총수』에는 이 지역 마을로 신근정마을만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근정마을·물구미마을·봉양마을·넙노마을을 통합하여...
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동·경호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신월동의 ‘월’자와 경호동의 ‘호’자를 따서 ‘월호동’이 되었다. 본래 여수군 여수면의 지역과 돌산군 경호면의 지역으로 각각 되어 있었다. 그 뒤 신월동과 경호동으로 있다가 1998년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가 통합됨에 따라 경호동과 신월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월호동이 신설되었다. 북쪽에는 구봉산[388m]이 있고, 이 산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