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의 진남관 앞 비각 안에 있는 조선 후기 비석. 여수시에는 도치뿔샘[공화동에 있는 큰 샘]과 큰샘[군자동 남쪽에 있는 큰 샘]이라고 불리는 큰 샘 두 곳이 있다. 이 중 정확히 어느 샘을 파고 나서 대정서변립비(大井西邊立碑)를 세웠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재까지 군자동 아래에 남아 있는 샘을 큰샘이라 부르며, 주변 지역을 큰샘골이라고 부르는 등의 정황으...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에 전해오는 옛 지명. 군자동·충무동·교동이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한 큰샘골은 마을에서 사용하던 큰 우물이 있어서 전해오는 지명이다. 지금도 콘크리트로 주변을 막은 큰 우물은 전해오지만, 식수로 사용을 하지는 못한다. 큰샘골[大井]은 전라좌수영이 설치된 이후에 사용하던 마을의 공동 우물로, 1970년대까지 식수로 사용했었다. 큰샘골은 큰샘 지역 주변 골목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