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화태리에 있는 섬. 1580년경 돌산 신복에 살던 진주소씨 소영길이 처음으로 입도하여 거주하다가 광주로 이주, 일시 무인도가 되었다. 1610년경 고흥에서 밀양박씨 박경사가, 순천에서 김해김씨 김영진이, 소라에서 창원황씨 황동준이 이주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한다. 섬 명칭에 대해서 전라남도에서 편찬한 『도서지』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돌산도에 이순신 장군이...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남면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화태도는 임진왜란 때 왜적이 침범해오는 것을 건너편의 방답진에 알려준다고 하여 ‘췻대도’라 하였다. 뒷산이 군량미를 쌓은 노적가리를 닮아 ‘벼이삭 수(穗)’를 써서 ‘수태도(穗太島)’라 하다가, 지금은 벼이삭과 같은 의미의 ‘벼 화(禾)’를 써서 ‘화태도(禾太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화태도 안에는 화태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