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지역 어촌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히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용왕제는 용왕신이 거처하는 우물에서 지내는 경우와 바다에서 지내는 경우가 있다. 바다에서 지내는 경우에는 해신제(海神祭)라고도 한다. 물을 관장하는 신을 용신 혹은 용왕신이라고 하는데, 바다가 생존의 터전이었던 여수 사람들에게 바다에서 지내는 용왕제는 신앙생활과 마찬가지였다. 용왕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알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