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에 있는 섬. 섬의 모양이 고양이처럼 생겼다 하여 묘도 또는 고양이섬이라 한다. 우리말 이름에 해당하는 섬 명칭은 ‘괴섬’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의 쥐섬인 서치도나 소섬인 우순도 등의 이름이 연상되어 지어진 풍수지리를 곁들인 믿음으로 이 섬에는 서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지 못한다고 전해 왔으며, 실제 이 믿음이 현실화되어 지금 서씨는 한 사람도 살고 있지 않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거문도의 세 개의 섬 중에 가장 큰 섬인 서도가 서쪽에 있어서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 본래 전라좌수영에 딸린 거문도의 한 섬으로 1895년(고종 32)에 돌산군 삼산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촌을 서도리라 하여 여수(천)군에 편입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의 통합으로 새로운 여수시 삼산면이...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서도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촌을 서도리라고 개칭하였다. 서도마을은 삼산면 소재지에서 4㎞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마을 뒤편에 망산(望山)이 자리한다. 서도리 서도마을 당산제의 신격에 대해서 제관 부부는 당할아버지와 당할머니라고 하고, 마을 사람들은 당할머니 한 분으로 인식하고...
서도리마을의 옛 이름은 ‘장작리(長作里)’ 또는 ‘장촌(長村)’이라 하였다. 장작리는 마을 앞 해변이 긴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진작지’라고 부르던 우리말 땅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부르게 된 마을의 이름이다. 1899년 돌산군수 서병수가 편찬한 『여산지』에는 마을 이름을 장작리로 표기하고 있다. 1914년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행정구역 통폐합 시에는 마을 이름을 지금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