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진남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상암동 진남 당산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 공동으로 모시고 있는데, 이를 ‘당산제’라고 한다. 제일은 정월 초하룻날로, 저녁 7시경에 제를 지내기 시작하여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진남마을에서는 제를 맡아 지내는 이를 ‘유사’라고 한다. 마을 공동재산인 동답을 유사가 경작한다. 한 번...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지역에 존속한 행정구역. 진례부곡은 전근대 사회에 존재했던 향·소·부곡의 특수 촌락 집단 가운데 하나인 부곡의 형태로, 지금의 여수시 상암동 진북마을과 진남마을 일대에 존재했다. 사회 발전에 따른 공동체의 통합 및 붕괴 과정에서 국가 제도에 따라 설치되었다가 폐지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