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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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년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있던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에서 간행한 지리서. 『신호좌수영지(新湖左水營誌)』는 지리지의 작성과 별도로 표제 안쪽에 쓰여진 글귀를 통해 간행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리지의 표제 안쪽에 “1815년(순조 15) 을해년에 읍지를 분장하였고, 70여 년이 지나 책이 손상되어 1884년(고종 21) 갑신년에 다시 개장하였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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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 설치되었던 수군기지. 『문화유적총람』에는 1488년(성종 19)에 설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무렵엔 이미 이곳에 진성이 축조되고 있었을 때이므로 성종조 설진설은 잘못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설진과 축성의 순서를 보면 고돌산진뿐만 아니라 어느 수군 기지든지 처음에는 진을 설치하고, 진을 설치할 때는 간단한 여사 정도만 만든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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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고들빼기로 만드는 김치. 보통 고들빼기의 어린 잎과 뿌리로 봄철에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는데, 특히 전라도 지역의 고들빼기김치가 유명하다. 쌉쌀하면서도 멸치젓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예부터 고들빼기는 이른 봄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기 위한 식품으로 이용되었다. “고들빼기김치는 양반이 아니면 못 먹는다”는 말이 전해내려 올 만큼 재료를 준비할 때에도 일반 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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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해안부터 오천동 해안까지 이어지는 조선시대 목장성. 곡화목장의 원래 이름은 백야곶목장으로, 설치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451년(세종 16) 12월 병조에서 아뢰기를, “전라도 백야곶 목장의 호랑이와 표범을, 순천 부사와 조양진 첨절제사 및 각 포(浦)의 만호로 하여금 군인을 요량하여 거느리고 잡되, 그 중에 먼저 창질을 하거나 먼저 쏘아서 잡은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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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학동에 있는 광주지방법원 산하 순천지원 여수시법원. 1948년 5월 4일 「군정법령」이 제192호로 제정되고 1948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법원조직법」에 의해 사법권과 행정권이 동등한 지위를 구축하였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헌법」이 제정되고 1949년 9월 26일 법률 제51호 「법원조직법」이 제정된 데 이어 여러 실정법과 절차법의 시행으로 현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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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문학과 비문학적 성격의 말로 된 생활 기술 지식을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구비전승 하면 떠오르는 구비문학의 경우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설화와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으로 나뉜다. 여수 지역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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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해역에서 채취되는 패류. 사새목 꼬막조개과의 연체동물로 이매패류에 속한다. 화석이나 조개더미에서 많이 발견된다. 한국·일본·인도양·서태평양 등에 분포한다. 고막·고막조개·안다미조개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감(蚶)·복로(伏老)·괴합(魁蛤) 등으로 불린다. 꼬막은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살이 노랗고 맛이 달다고 했으며, 임금님 진상품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신증동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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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은 전통음식이란 개념보다 협의의 개념으로, 오랜 옛날부터 그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재료를 그 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 지리적 조건 등의 자연환경에 순응하며 개발된 음식으로, 지역민의 의식 구조와 생활 양식이 오롯하게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수의 향토음식은 해산물과 젓갈을 이용한 음식이 많은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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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양리 지역에는 덕양1구에서 덕양6구까지 여섯 개의 행정리가 있다. 덕양1구로 불리는 상세동마을은 하세동과 더불어 바다로 이어지는 가늘고 긴 골짜기가 있어서 가는 골이라 부르던 마을 이름을 한자로 고쳐 적어서 세동이라 하였다. 1921년 소라공립보통학교와 1925년의 대포 간척지 등이 조성되면서 지금과 같은 마을의 형태를 이루었으며,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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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와 둔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목장성지. 돌산 목장의 설치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전라도에는 함평현 해제 목장, 나주군 압해 목장, 진도 부지산장, 흥양현 도양 목장 등이 1445년(세종 10)에 설치되었다. 돌산 목장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인 『성종실록』19년 6월 2일조에는 목마동(牧馬洞)이란 기록이 보인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돌산 목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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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고종 31)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운동. 동학은 심화되고 있던 봉건 체제의 모순과 열강의 침략 위기 속에서 1860년 최제우(崔濟愚)에 의해 창시되었다. 동학은 인내천 사상을 내세웠으며, 유·불·선은 물론 민간 신앙과 천주교를 포용한 당시 사회사상의 합성체로 평민은 물론이고 천민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학의 교리에는 개벽과 평등의 반봉건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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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문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 문어는 다리가 8개 있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바다 밑에 서식하며 연체동물과 갑각류 등을 먹고 산다. 위급할 때에는 검은 먹물을 뿜고 도망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큰 종류로서 몸길이 약 3m, 몸무게 약 41㎏에 달하는 것도 있다. 수명은 3~5년 정도이다. 몸 색깔은 일반적으로 붉은 갈색을 띠지만 상황에 따라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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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출신 영화배우. 1930년 2월 4일 전남 여수 봉강동 출생으로 서초등학교, 여항중학교를 거쳐 순천사범대 체육과를 졸업했다. 순천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24세 때 배우가 되기 위해 악극단에 들어갔다, 1955년 이강천 감독의 「격퇴」로 데뷔한 뒤 이듬해 「5인의 해병」을 통해 액션배우로 한국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는 주로 멜로드라마 주인공으로 출현했지만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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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장도에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코끼리가 귀양을 왔다는 이야기. 코끼리는 요즈음이야 우리 눈에 익숙한 동물이지만, 처음 대했던 옛날 사람들은 기이하게 생긴 코며 큰 덩치에 한편으로는 웃음도 나오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을 것이다. 그 코끼리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조선 전기 1412년(태종 12)이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진기한 짐승을 선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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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이루어지는 법에 의한 민사 및 형사 사건의 재판과 그에 관련되는 국가 작용. 일반적으로 사법은 입법, 행정과 함께 국가 통치 작용의 하나이다. 개인 상호간 또는 국가와 개인 간의 법률 관계에 관한 쟁의로 소송이 제기될 경우 무엇이 적법인가를 선언하는 행위로서 그 범위는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법 제도는 좁은 의미로 재판 제도를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는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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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전개하는 일체의 행동. 사회운동은 구체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현존 사회 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혁하기 위하여 대중이 자발적으로 하는 조직적이고 집단적이며 지속적인 행위이다. 정당이나 이익 단체의 활동보다는 덜 체계적이지만 군중 행동이나 대중 행동보다는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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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현(지금의 여수시)이 세 번 폐현되었다가 네 번째 복현(復縣)을 이룬 것. 1396년(태조 5)에 조정에서 새로운 왕조(王朝)의 건국에 관한 교지(敎旨)를 전국에 내렸는데, 당시 여수의 현령(縣令) 오흔인(吳欣仁)은 태조의 혁명을 단호히 반대하며 사신을 거절하였다. 이로 인해 태조는 대노하여 여수의 폐현을 명하고 순천부에 예속시켰다. 순천에 예속된 여수 백성들은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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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민중의 지혜가 담겨진 언어 표현 양식이다. 비록 짧은 문장이기는 하지만 속담에는 민중이 삶의 과정에서 겪은 생각과 태도가 담겨 있고, 더불어 그들의 생활 관습과 신앙까지도 내포되어 있다. 우리나라 지역에서 유행한 속담은 대동소이한 편이다. 그러나 여수는 해안이라는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이와 관련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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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년(선조 20) 손죽도 앞바다에 침입한 왜구와 전라좌수군이 벌인 전투. 1587년 1월 말경에 일본 규수의 오도(五島)와 평호도(平戶島) 출신들이 탄 왜선 두어 척이 흥양 녹도진[현재 고흥군 녹동] 앞바다를 침범했다. 보통 때 같으면 동남풍이 부는 4월 이후에 왜선이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예상을 깨고 일찍 침범했다. 녹도 만호 이대원이 경황이 없어 주장에게 보고하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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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서 1860년 이래 발생하여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신종교는 형성된 시기로 보면 근대 종교이고, 민족 주체성을 강조한 관점에서는 민족 종교이며, 민중의 계몽을 고양한 관점에서는 민중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신종교는 외세 열강의 침투가 가속화된 상황에서 조선조의 지배 이념이었던 유교가 기능을 잃게 되면서 민중들이 새로운 안식처를 바라는 상황에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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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안도(雁島)는 여수시에서 남쪽으로 34㎞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북쪽에 금오도가 있고 남쪽에 연도가 있다. 면적은 3.96㎢, 해안선 길이는 29㎞이며, 섬 중앙에 솟은 상산(上山)[207m)]이 가장 높다. 상산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있는데, 왜구의 침략과 상황을 알리던 요망소로 추정되며 금오도의 심포마을 요망소와 서로 연락을 취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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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삼존불. 흥국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은 석가여래좌상본존과 제화갈라보살입상, 미륵보살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가여래좌상본존의 경우 높이 140㎝, 무릎 폭 101㎝이고, 제화갈라보살입상은 높이 144㎝, 어깨 폭 36.5㎝이다. 미륵보살입상은 높이 147㎝, 어깨 폭 47.9㎝이다. 머리는 나발이며 육계는 머리와 거의 구분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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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가 자리하고 있는 반도. 조선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로 태종 때에는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다. 여수반도에는 보물 제571호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와 보물 제1288호 여수 타루비,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 사적 제381호 여수 충민사, 이충무공 자당 기거지, 선소, 굴강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물이나 유적이 많이 있다. 이 밖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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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에 있는 철도역. 일제강점기인 1930년 12월 25일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여수 지역 간의 철도가 개통되면서 여수시 공화동에 여수역(麗水驛)이 건설되었다. 같은 날인 1930년 12월 25일 여수항에서 일본의 시모노세키[下關] 간의 뱃길도 열리게 되었다. 이는 당시 전라도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나를 목적으로 전라선을 개통하고, 일본과의 뱃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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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했던 줄다리기 놀이. 줄다리기의 연원에 대해서는 당나라 봉연(封演)이 쓴 『봉씨문견기(封氏聞見記)』에 춘추시대 오(吳)·초(楚) 사이의 싸움에서 유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그보다는 풍년을 비는 농경의식으로 그 이전부터 행하여졌다고 본다. 그것은 줄다리기의 초기 이름이 ‘발하(拔河)’로서 강을 사이에 두고 함으로써, 농사와의 관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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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에 있는 철도역. 여천역은 한국철도공사 전라선의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과 인접하여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 12월 25일 전라남도 광주-여수 지역 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에 쌍봉역이 건설되었다. 같은 날인 1930년 12월 25일 여수항과 일본의 시모노세키[下關] 간 뱃길이 열렸다. 전라도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실어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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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전해 내려오는 오동도의 생김새와 붉은 동백꽃에 관한 이야기. 여수 지역의 관광 일번지인 오동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있는 작은 섬이며, 현재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데,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오동나무 이파리처럼 생겼다 해서, 또 오동나무가 지천으로 많아서 그렇게 불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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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이순신과 압해정씨 창원맥의 4충신을 모신 사당. 사충사는 원래 가곡사(佳谷祠)라 하였다. 가곡사는 1847년(헌종 13)에 정재선(丁載璿)이 유림의 지원을 받아 정철(丁哲)에게 충절공(忠節公)이란 시호가 내려진 것을 기리기 위해 가곡마을에 세웠다. 통훈대부 행 종부사주부 정창협(丁昌夾)[1798~1875]이 상량문과 예성축문을 지어 2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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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세기에 걸쳐 일본의 해적 집단이 여수 지역을 수시로 침입하여 인명을 해치고 재산을 약탈한 사건. 왜구는 일본의 해적집단으로 일본 중세기의 혼란기에 중앙 통치력이 지방에 미치지 못할 때 가까이는 한국, 멀리는 중국 연안까지 침입하여 큰 해를 주었다. 이 해적들은 주로 서부 일본의 연해민으로서 생활필수품인 쌀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 해적활동을 하였다. 우리나라에 왜구의 침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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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적량동에 있던 섬. 섬의 모양이 소 혓바닥같이 생겼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인 낙동층군하부에 속하는 퇴적암으로서 주변에는 간석지가 발달하였고, 북쪽에는 해식애가 나타난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여수시 삼일동에 있는 지역으로 묘도 남서쪽 광양만에 있으며,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섬사이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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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주민들은 항상 왜구들의 노략질로 인하여 불안에 떨면서 살고 있었다. 그때 육지로부터 오척 단구의 키가 작은 한 청년이 마을 앞 해안에 표류하여 왔다. 동네 사람들은 이 청년을 극진히 간호하여 살려 주었는데 이름이 ‘오돌이’라고 했다. 오돌이 총각은 힘이 대단히 세어 지금의 죽촌 소하천 돌다리도 그때 오돌이 총각이 혼자서 만들어 놓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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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외침으로 국가가 위태로울 때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싸웠던 군대 또는 그 군대의 구성원. 한국은 지정학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유사 이래 외세의 침략을 특히 많이 받아 멀리는 고구려민과 백제민의 국가 부흥을 위한 의병 투쟁으로부터 가까이는 일제강점기 중국에서의 항일 의병 투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의병 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의병의 역사에서 가장 탁월한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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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1910년을 전후로 펼쳐졌던 항일 의병운동. 한반도 남해안의 중심 항구인 여수시는 지정학적 이유로 일본의 침략을 많이 받아 왔다. 삼국 시대부터 끊임없이 한반도의 남해안을 침략해 노략질을 일삼아 온 왜구는 고려 후기 여수 지역 장생포에서 유탁(柳濯) 장군에게 격퇴당하였다. 왜구는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도 수많은 침략을 감행하였는데, 이대원(李大源) 장군의 손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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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남도 여수에서 선정을 베풀었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字)는 명서(鳴瑞), 호는 은봉(隱峯). 1640년 지평을 지낸 이완(李完)의 첫째아들이다. 이봉징은 1675년(숙종 1)에 증광시(增廣試)에 장원하여 수찬(修撰)·사인(舍人)을 거쳐 1688년(숙종 14) 순천부사(順天府使)를 제수받았다. 순천이나 여수가 전라좌도수군절도영이 율촌에 밤이 많다 하여 세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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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투를 지휘한 무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해(汝諧). 아버지는 이정(李貞)이고, 어머니는 초계변씨(草溪卞氏)이다. 이순신은 1545년(인종 1) 서울 건천동에서 4남 중 3남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이백록(李百祿)이 기묘사화(己卯士禍)의 참화를 당한 후로 가세가 기울어 충청남도 아산 외가로 옮겨 살았다. 1576년(선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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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1589년(선조 22) 당시 우의정으로 있던 나암(懶庵) 정언신(鄭彦信)[1527~1591]의 천거로 오위의 사용(司勇)에 기용되어 사과(司果)를 거쳐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1592년(선조 25) 인천부사로 나갔다. 이 때 큰 공을 세워 당상관에 오른 뒤 1593년(선조 26) 황해방어사가 되었다. 1594년(선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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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안도의 황금 어장에 일본 어민들을 끌어 들인 사람은 이주회(李周會)이다. 이주회는 1843년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하였고, 병법을 배워 오위장이 되었다. 병인양요 때 결사대를 조직하여 프랑스 함대를 내쫓아 대원군의 신임을 얻기도 했다. 연일현감·외무위원을 역임하고 김옥균·우범선과 교류하면서 개국론을 주장하였다. 임오군란 후 대원군 일파로 지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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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남해안 지방에 왜구들이 자주 침략하자 조선 조정에서는 비변사(備邊司)라는 합좌기관(合坐機關)을 설치하여 대비하기도 하였으나, 선조 때 조정 내부는 대체로 당파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이(李珥)가 10만양병설을 주장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정에서 각 도에 왜군의 침공에 대비하여 성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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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쌍봉동 일대에 있던 포구. 고려시대부터 현재 여수시청이 들어선 지역을 장생포라고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순천부 선소로 알려졌으며, 일제강점기 초기에는 쌍봉이라 하였다. 여수국가산업단지 건설로 여천지구출장소에서 여천시로 변했다가, 1998년 삼여통합 후 구여수와 신여수를 구분하여 서여수라 호칭하기도 했지만, 아직 여천과 쌍봉으로 호칭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장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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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고려시대에는 부곡을 특수 지방 행정 단위로 조직화하여 목축·농경·수공업 따위에 종사하게 하였으며, 양민들과 한곳에서 살지 못하도록 통제하였다. 적량부곡(赤良部曲)의 위치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순천도호부 고적조에 따르면 삼일포향의 동(東)에 있다고 전해진다. 적량부곡은 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 적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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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를 지나는 철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조하리까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로지르는 구간으로 전라도 지역을 지나는 의미로 전라선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전북철도주식회사에 의하여 1914년 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같은 해 11월에 전주까지의 구간이 개통되었다. 그 후 조선총독부의 철도 건설 정책의 변경에 따라 1931년 10월 전주에서 남원 구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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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수 지역에 설치한 전라좌도 해안 경비를 담당했던 수영(水營). 전라도 지역에 왜구의 침범이 잦아지자 전라좌도 수군을 강화하기 위하여 1479년(성종 10) 정월에 내례만호진(內禮萬戶鎭)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全羅左道水軍節度使營)이 신설되었다. 전라좌수영의 위치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내례포(內禮浦)로 기록되어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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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전라남도 여수의 역사. 1392년 조선 개국시 여수현령 오흔인(吳欣仁)이 신왕조에 불복하였다 하여 1396년(태조 5)에 여수현과 돌산현이 폐지되고 순천도호부에 속한 여수면이 되었다. 소라포부곡은 소라포면, 율촌부곡은 율촌면이 되었으며 삼일포향은 삼일포면으로 개칭되었다. 또한 돌산현은 여수면으로 흡수되고, 인근 섬들은 낙안, 광양, 흥양[현 고흥]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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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절대자를 믿고 숭배하는 일과 그 체계. 여수 지역에는 원시적인 무교(巫敎)에서부터 기독교·불교·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가 분포되어 있다. 이 종교들은 때때로 지역민들이 실의와 좌절에 빠졌을 때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하고, 역사의 격변 속에서도 굳건한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고, 개인의 인격과 도덕적 심성의 도야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여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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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6년 전라남도 여수시 삼일동 신덕포에 있던 수군기지. 조선 건국 당시에는 전라도 해안을 지키는 전라도 처치사영(處置使營)이 옥구(沃溝)에 있다가 1408년(태종 8) 12월에 옥구가 전라도 해안선의 중앙에 위치하지 못한다는 전라도 도절제사(都節制使)의 상계(上啓)에 따라 무안현 대굴포(大堀浦)[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로 옮겼다. 수군처치사(水軍處置使) 밑에서 전라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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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죽촌마을에 있는 초래이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래이굴은 삼산면 동도리 죽촌마을의 망치산과 대석산 중간 해안가에 있는 해안동굴이다. 초래이는 가면극에 등장하는 초랭이를 가리키는 말로, 정신없게 행동하거나 예의 없이 까부는 사람을 일컫는 호칭이다. 「초래이굴 전설」은 1998년 발간된 『삼산면지』에 실려 있다. 옛날 죽촌마을 해안동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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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 특산물은 어떤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하고 특별한 산물로 농산물, 수산물, 임산물, 수공업 제품 등 다양한 종류가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돌산갓과 돌산갓김치를 비롯하여 멸치, 키조개, 양념 젓갈, 꼬막, 화훼류, 쑥, 방풍, 갯장어 등을 들 수 있다. 1. 돌산갓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는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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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피문어·쌀·대추를 넣어 쑨 죽. 왜문어(倭文魚)는 우리나라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전복, 소라 등을 먹고 자라는 연체어류이다. 왜문어의 머리 부분을 뒤집어 창자를 빼낸 후 다리에 칼집을 넣어 껍질을 벗긴 후 꼬챙이에 꿰어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말린 왜문어를 피문어라 한다. 이는 말리면 색깔이 붉어지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때로는 왜문어의 껍질을 벗긴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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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가 쓴 『성자의 지팡이』는 무등산 속 오두막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단식 중인 최흥종[1880~1966] 목사를 대학교 2학년생 손자 최협이 찾아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현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최협 교수가 눈 쌓인 무등산이 펼쳐진 연구실에서 할아버지의 삶을 회고한 것을 소설화한 것이다. 최흥종은 젊은 시절 ‘망치’란 이름으로 장터와 뒷골목을 주름잡던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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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을 무렵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하세동 경로당 옆을 유병길 할머니가 농기구를 유모차에 싣고 밀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어디 가시냐’고 물었더니 대뜸 ‘오늘도 밭에 가서 일해야 한다.’며 대답하면서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요즈음은 행상 안하시냐고 했더니 행상 안한 지가 몇 년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 오랜만에 뵈었는데 경로당에 가서 행상했던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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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모든 음식. 향토음식은 전통음식의 개념보다 협의의 개념으로,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그 고장의 독특한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여 과거로부터 그 지방 사람들이 먹어 온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토음식은 지역에서 독특하게 개발한 음식으로서 그 지방의 기후, 토질, 지리적 조건 등의 자연환경에 순응하면서 종교, 정치, 경제, 문화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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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쳐 일어난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뭐니뭐니해도 전라좌수영과 당시 전라좌수사로 있던 충무공 이순신의 공이 크다. 전라좌수영은 전라도 지역에 왜구의 침범이 잦아지자 전라좌도 수군을 강화하기 위하여 1479년(성종 10) 정월에 신설한 군영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왜구와 접촉이 심했던 경상도와 전라도에 각각 좌·우 양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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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봄에 부녀자들이 화전을 부쳐 먹으며 노는 놀이. 화전놀이는 삼월 삼짇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력 3월 3일을 삼짇날 혹은 상사일(上巳日), 중삼일(重三日)이라고 한다. 이 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오고, 진달래가 만발하며 나비가 날아든다 하여 제액(除厄)의 의미로 동천에 나가 제비맞이, 화전즐기기 등으로 하루를 즐긴다. 특히, 부녀자들은 산에 만발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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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의 자연마을. 힛도는 바다 지명이 육지의 지명으로 바뀐 대표적인 예이다. 힛도는 원래 백야도[화정면 백야리]와 화양반도 사이 좁은 해협을 지칭하는 이름이었다. ‘흰섬’이라고도 불렸는데 해양 지명 중 도진(渡津)[나루터를 중심으로 발달한 취락]의 대표적인 예이다. ‘힛’은 백야도가 하얗게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접두사이며, ‘도’는 명량(鳴梁)이나 노량(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