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서 안도민박을 운영하는 문영월[63세, 2008년] 할머니의 고향은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이다. 섬에서 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남편의 사업 실패로 30대 초반에 어쩔 수 없이 섬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밖에 나가서 살고 싶어도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서워서 못나가겠다고 한다. 처음 여객선을 타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