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두암마을에서 명절에 행해 온 농악. 광양만 쪽으로 흘러내린 영취산 줄기 끝에 위치한 여수시 중흥동 두암마을은 산림과 수원이 좋아 원래 농업이 주된 산업이었다. 지금은 인근에 여수산업단지 입주로 농경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1995년 10월 23일 김재두[남, 39세, 상쇠]가 제보한 바에 따르면 이 마을에서는 예부터 설과 정월 보름, 추석에 매구를 쳤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