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읍동에서 음력 정초와 논매기 때 거행되는 농악. 진례산과 바닷가와 접해 있는 여수시 상암동 읍동은 예부터 진례부곡의 치소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60여 호가 한 마을 이루고 있다. 해마다 정초와 논매기 때 정기적으로 매구를 쳤다. 읍동의 정초 매구는 정월 초에 이루어졌다. 매구패는 22~23명으로 구성된다. 꽹과리를 깽쇠라 하며 상쇠 이외는 종쇠라 부른다....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읍동에서 정월대보름 다음날에 하는 줄다리기 놀이. 1995년 2월 8일 마을회관 노인당에서 장세윤[남, 73]·장세신[남, 76]이 제보한 바에 따르면 읍동의 줄다리기는 6·25전쟁 직전까지는 전승되었다고 한다. 읍동은 이웃 당내마을과 줄다리기를 했다. 전쟁 이후에는 마을 남녀끼리 편을 갈라 했다. 줄을 드리기 위하여 읍동에서는 정월 12일경에 짚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