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후삼국시대까지의 전라남도 여수시의 역사. 여수 지역에는 삼한시대 마한연맹체의 하나인 원지국(爰池國)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4세기 후반 백제가 세력을 확장함에 따라 전라남도 지역에 위치한 여러 소국들은 백제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백제는 여러 소국들을 곧바로 군현(郡縣)으로 편제하거나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았다. 소국의 족장세력의 존재를 인정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호랑이 바위에 관한 이야기. 율촌면 신산리 북쪽에 원앞이라는 지명이 있으며, 성생원이라는 역원이 있었다. 그래서 그 부근을 원촌이라고 했다 한다. 원촌은 여수 지역의 다른 어떤 곳보다도 외부 소식을 빨리 접할 수 있었다. 어느 때인가 전국적으로 괴질이 유행했는데, 호랑이가 사는 마을에는 괴질이 번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래서...
마한시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있던 나라 이름. 삼한시대 마한 54개국 중 하나인 원지국(爰池國)이 여수 지역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백제시대 여수 지역은 원촌현(猿村縣)이었는데 ‘원’의 고음(古音)이 [jiwon]이고, ‘촌’은 ‘지(支)’ 또는 ‘지(知)’ 등 성(城) 내지 취락과 상통하고 또한 ‘지(池)’가 되므로, 원촌은 원지라고 유추한 것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부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