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고래섬인 경도(鯨島)로 기록되어 있지만 1789년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경도(京島)로 표기되어 있다. 경도(京島)는 어느 왕의 후궁이 서울에서 귀양 와 ‘서울 경(京)’ 자로 바꾸어 사용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경호동(鏡湖洞)은 1896년 돌산군이 신설될 때, 주변 바다가...
전라남도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전라남도 여수시 경호동 관내의 대경도에 있는 자연마을. 구봉산에서 봉황 9마리 중 5마리가 현 오복마을 뒤 성산(成山)에 날아왔다고 하여 오봉(五鳳)이라 하였는데 약 70여년 전부터 오복(五福)으로 바뀌었다 한다. 본래 돌산군 경호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경도(大鯨島)·소경도(小鯨島)·가장도(加長島)·야도(冶島)를 병합하여 여수군 돌산면 경호리(鏡湖里)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