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둔덕동 용수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악놀이. 둔덕동 호랑산(虎狼山)[470m] 기슭에 자리 잡은 용수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용수농악은 정월 초 집집마다 돌면서 마당밟기굿을 치고 마을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던 걸립의 전통을 이은 민속놀이이다. 정월 초 날을 잡아, 저녁이 되면 용수마을 앞마당에서 인사굿, 오채질굿, 오방진굿, 새끼풀이, 허허(호호)굿, 고사리꺾기굿, 미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