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에 있는 산. 망마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선소를 수비하기 위한 기마병 훈련장이 산허리를 돌며 흔적이 남아 있다. 병사들이 훈련을 할 때는 처음 홍의(紅衣)를 입고 몇 바퀴 산정을 돌고난 후 청의(靑衣)로 갈아입고 다시 한차례 돌고 백의(白衣)로 갈아입었다고 전해진다. 산정에는 충무공 이순신이 말채를 심으면서 ‘이 말채가 죽으면 나의 영혼이 죽은 줄 알라’하였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