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나대용은 전라좌수군절도사로 부임한 이순신 장군이 왜적 침입에 대비하여 병선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종제인 나치용과 함께 고향인 순천에서 전라좌수영이 있던 여수 지역으로 내려왔다. 나대용은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전라좌수영 수군의 전선을 건조하는 감조군관으로 임명을 받고 선소에서 전선을 제작하게 된다. 선소는 전라좌수영 본영...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서외마을에는 임진왜란 때 방답진(防踏鎭)의 함선들이 유사시에 출동을 하고 정박하던 방답진 선소(船所)와 굴강(堀江)이 있다. 옛 기록에 방답진 선소의 위치가 방답진성 서문 밖 서남쪽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돌산읍 군내리 980번지와 987번지 일대이다. 방답진첨사가 왕에게 바친 수군 전략 지도에는 오늘날의 대포에 해당하는...
수많은 섬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고 있는 여수시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역사와 문화적인 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비취빛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317개의 섬 하나하나가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여수항을 ‘동양의 나폴리’라 부르는 것은 상업항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