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서 1860년 이래 발생하여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신종교는 형성된 시기로 보면 근대 종교이고, 민족 주체성을 강조한 관점에서는 민족 종교이며, 민중의 계몽을 고양한 관점에서는 민중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신종교는 외세 열강의 침투가 가속화된 상황에서 조선조의 지배 이념이었던 유교가 기능을 잃게 되면서 민중들이 새로운 안식처를 바라는 상황에서 등장하였다....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 불교 경전 및 의식문 등을 다량으로 인쇄하기 위해 제작된 목재 경판 일체. 불교는 삼국시대에 처음 들어온 이래 설법과 간경(刊經)으로 전파되었다. 설법은 승려가 직접 불법을 강설하는 것이며, 간경은 불법의 가르침을 책으로 간행하는 것이다. 초기의 간경은 사람이 직접 붓으로 썼다. 짧게는 수십자에서 길게는 수십만자의 불경을 일일이 사람의 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