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발굴된 가야 토기.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출토되는 가야계 토기는 시기별로 다양하다. 즉 시기와 종류가 다양하여 4세기~5세기 전반대의 아라가야 토기, 5세기~6세기 전반대의 소가야 토기, 5세기 말~6세기 전반기의 대가야 토기, 그리고 백제계 토기와 공반하거나 대가야와 백제계 토기의 혼합 양식까지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수 지역에서 출토된 가야 토기로는...
선사시대부터 후삼국시대까지의 전라남도 여수시의 역사. 여수 지역에는 삼한시대 마한연맹체의 하나인 원지국(爰池國)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4세기 후반 백제가 세력을 확장함에 따라 전라남도 지역에 위치한 여러 소국들은 백제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백제는 여러 소국들을 곧바로 군현(郡縣)으로 편제하거나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았다. 소국의 족장세력의 존재를 인정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에 있는 산. 알려진 명칭유래는 없으나 고락이라는 명칭에 나타나듯이 고락산성과 관련된 북소리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반암이 풍화된 해발 333m의 육산이다. 산 전체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4°45′45″, 동경 127°41′30″에 자리하고 있다. 산정부에는...
전라남도 여수시 신기동 비봉산[수문산]에 있는 조선 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축 산성. 수문산성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이나 증빙 자료가 없어 연혁이나 축조 연대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없다.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전 왜구의 침략으로 피난민들이 쌓았다고 한다. 수문산성은 여수시에서 구 여천시로 넘어가는 민드래미재 오른쪽 산정에 위치한다. 여수공업고등학교의 임업시험장 사이로 난...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미평동·둔덕동 고락산에 있는 백제시대 석축 산성. 여수 고락산성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이 없어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없다. 고락산성은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의 본영을 방비하기 위해 고락산의 양 봉우리에 쌓은 성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백제시대의 기와로 추정되는 와편(瓦片)들이 다량으로 수습되고, 축성 기법으로 볼 때 600년을 전후한 백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발굴된 진흙으로 빚어 구워서 만든 용기. 재료·제법이 토기와 비슷한 용기류에 도기(陶器)와 자기(磁器)가 있다. 도기는 진흙 태토를 원료로 하는 점에서는 토기와 같으나, 토기보다 훨씬 고열로 굽고 기체(器體) 표면에 인위적으로 유약(釉藥)을 발라서 물의 흡수를 많이 줄인 점이 다르다. 또 자기는 원료부터 토기와는 달리 진흙이 아닌 돌가루를 쓰며, 고열로 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