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비를 시조로 하고 유세복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강릉유씨는 고려 문종 때 우리나라로 건너와 지금 경상북도 영일군 기계면에 정착한 한나라 유방(劉邦)의 40세손 유전(劉筌)을 도시조(都始祖)로 한다. 유전의 큰아들로 대사헌을 지낸 유견규(劉堅規)가 거창군에 봉해져서 거창유씨의 세계(世系)를 이었으나, 문희공(文僖公) 유창이 조선 개국 이등공신에 책록되어 옥천...
문다성을 시조로 하고 문응지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남평문씨(南平文氏)는 신라 자비왕 때 사람인 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한다. 문다성은 남평에서 태어나 고려 말 대장군을 거쳐 삼중대광벽상공신으로 남평백에 봉해졌다. 이에 따라 문다성의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받들고 관향을 남평으로 하게 되었다. 고려 문종 때 풍산군에 봉해진 문익(文翼)을 중시조로 하며, 문익점...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동지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에 행하는 세시풍속. 납일(臘日)은 원래 중국에서 시작된 풍속으로 중국에서는 세 번째 술일(戌日), 또는 진일(辰日) 등으로 시대마다 달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에는 12월 인일(寅日)이었다. 고려 문종 때는 술일로 납일을 정했으나 이후 대체로 대한(大寒) 전후 진일로 납일을 삼았는데, 납일이 보편화된 조선시대에 와서 동지 뒤...
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신중(信中), 호는 삼규당(三規堂). 송희립은 현감을 지낸 송관(宋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형은 송대립(宋大立)이요, 아우는 송정립(宋正立)이다. 고흥의 여산(礪山)송씨 가문은 세종·문종·단종의 세 임금을 섬겨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이른 충강공(忠剛公) 송간(宋侃)이 계유사화 후 고흥으로 내려와 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