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1~7세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랐음을 경축하고 장차 장수하고 유복하기를 기원하면서 벌이는 마을 잔치. 진세는 여수를 중심으로 주로 칠석날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행했다.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잔칫상을 봐두고 ‘진세턱’으로 마을 어른들을 대접하며 하루를 즐겁게 논다. 유아의 사망률이 높았던 시기에 이렇게 함으로서 그 아이가 비로소 세상에 나아가 무병장수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