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갑산부사(甲山府使)와 승지를 역임한 조문현(趙文顯)은 1869년(고종 6) 4월 당시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여수에 부임하고 있었다. 이 때 광양에서 민회행(閔晦行)·전찬문(田贊文)·한경삼(韓敬三) 등이 부하 70여 명을 거느리고 난을 일으켜 공당(公堂)을 파괴했으며, 광양현감을 내쫓고 공금(公金)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조...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전라좌수사 조문현의 선정비. 조문현의 전직은 승지(承旨)로 1869년에 절도사로 여수에 부임하였다. 부모를 모시듯 군사와 백성을 사랑하고 아껴 관내 백성들이 모두 감격하여 그를 생불(生佛)이라고 불렀으며, 이임 후 선정비를 세웠다. 여수시 군자동 여수 진남관 입구의 비각 안에 있다. 형식적으로 조각한 조잡한 귀부 위에 철제로 된 비신을 세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