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문학과 비문학적 성격의 말로 된 생활 기술 지식을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구비전승 하면 떠오르는 구비문학의 경우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설화와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으로 나뉜다. 여수 지역은 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충효열에 관한 이야기. 조선시대 우리 민족은 유교적인 윤리 관념에서 충효열(忠孝烈)을 인간 생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덕목으로 삼았다. 그래서 충효열에 대한 이야기는 전국 곳곳에서 도덕적인 교훈을 주고자 여러 형태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여수 지역에도 충효열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수 지역에는 충(忠)에 관한 이야기가 한 편이 전...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박윤하의 효행에 관한 이야기. 1805년에 거문도에서 출생한 박윤하(朴潤夏)는 어려서부터 천성이 온순 후덕하고 특히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거문도 주민의 총애를 받고 자라났다. 박윤하의 부친이 병이 들어 자리에 눕게 되었으며, 사경을 헤매던 부친이 전복을 먹고 싶다고 하자 박윤하는 바닷가로 나갔다. 그러나 파도가 너무 거세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