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 마지막 논매기를 끝내고 벌인 굿.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는 마지막 논매기를 ‘맹경’이라 했다. 맹경을 할 때는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풍물을 치면서 공동으로 논매기를 한다. 하지를 전후해서 모를 심고, 한달 정도 뒤부터 논을 매는데, 상암동에서는 3~4 차례에 걸쳐 논을 맸다. 흔히 그것을 초벌, 재벌, 중벌, 맘논으로 부르는데, 상암동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마을에서 소동패들이 협동하여 노동하는 모습을 엮은 전래 놀이. 소동패는 16세부터 19세까지의 소년을 말한다. 소동패는 농작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이들은 조직의 규약을 철저히 지키며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풀베기·김매기 등 공동 노동을 하였다. 소동패 놀이는 일의 능률을 올리고 노동의 고달픔과 지루함을 잊기 위하여 농악·노래·춤·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