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봉두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위효징의 집터 이야기. 위효징이 여수에 입향할 당시 지은 집에서 위효징의 후손들은 400년을 넘게 살아오다, 1982년 15대 종손 위상복에 이르러 집을 헐어 내고 새로 집을 짓게 되었다. 지금도 그 집 후원 한 복판에 반경 1m 정도의 원 안에는 아무리 눈이 와도 쌓이지 않고 그냥 녹아버린다고 한다. 그것은 봉황이 알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