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우학리 내외진마을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뭍에서 뱃길로 한 시간 가량이면 닿을 수 있는 금오도에 있는 작은 촌락이 내외진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예부터 어업과 밭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아왔으며, 특히 길쌈과 같은 밭농사는 주로 부녀자들의 몫이었다. 길쌈은 비록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행동을 통일한다거나 큰 힘을 쓰는 일은 아니었지만, 부녀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