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설치된 조선시대 군사 통신 시설. 봉(烽)은 밤에 횃불로 서로 연락을 취하는 것이고, 수(燧)는 낮에 나무에 불을 피워 연기로 연락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경국대전(經國大典)』 봉수조에 의하면 평소에는 횃불 1개, 적이 나타나면 횃불 2개, 적이 경계에 인접하면 횃불 3개, 적이 우리나라를 침범하면 횃불 4개, 우리나라 군사와 전쟁이 벌어지면 횃불...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에 있는 산. 봉수산(烽燧山)[570m]은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와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북북서-남남서 방향의 산줄기에 놓여 있다. ‘봉수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가 1곳이니, 녹전산(祿轉山)으로 현 서쪽에 있다. 서쪽으로 영천(榮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