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망자의 임종부터 유족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치러지는 의례와 절차. 상례(喪禮)는 고인이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거치는 일생의례의 마지막 단계이며, 유족들에게는 죽음에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통과의례이다. 전통적 상례로 여겨지는 유교식 상례는 사대부들을 중심으로 확산하여 임진왜란 이후인 조선 후기에 이르러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상례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