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두는 제당. 영주 지역에서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는 제당으로 수목과 비슷한 정도로 성황당[당집]을 이용한다. 성황당 내에는 대개 종이나 나무에 ‘성황신위’ 또는 ‘성황지신’이라고 쓰여 있는 신위가 많으며, 산신 또는 여자, 남자가 그려져 있는 화상이 있는 경우도 보인다. 특히 영주 북부 지역은 역사적으로 단종의 유배지...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 죽동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지동리 죽동 동제는 정월 열나흗날 밤, 마을 전방에 있는 당집에서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당집에 금성대군의 혈석을 모시고 있었으며, 당나무와 마철장군에게 제를 올리기도 했다.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의 죽동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