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1930년대 영주 지역에서 전개된 농민운동. 1910년대 일제는 근대법적 토지소유권을 확립한다는 명목 아래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해 식민지 지주제를 확립시켰다. 이어 1920년대에는 산미증식계획을 통해 식민지 지주제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 수탈을 가속화되면서 농민층의 몰락은 빨라졌다. 그 과정에서 조선의 농민은 수확물의 50~80%에 이르는 고율의 소작료, 지세·호세·지세부가...
1929년 영주 지역에 설립된 농민단체. 영주농민조합(榮州農民組合)은 1929년 3월 개최된 제3차 풍기농우동맹 정기대회에서 풍기농우동맹을 해체하고 창립하였다. 영주농민조합은 군 단일 농민조직으로 이후 지부 설치에 집중하였다. 영주농민조합은 영주 지역 내 단일 농민조직을 결성하고, 그 과정에서 기존 소작인 조합을 농민조합으로 확대·개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