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삼국시대 벽화고분. 영주 순흥 어숙묘(榮州順興於宿墓)는 1971년 조사로 알려진 벽화고분으로 산 경사면에 조성된 굴식돌방무덤이다. 내부의 모든 벽면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으나 대부분 떨어지고 널길 천장과 돌문에만 남아 있다. 돌문에는 묘지(墓誌)가 새겨져 있어 축조 연대와 무덤 주인공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신라 고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