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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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영주 지역의 독립운동가. 강택진(姜宅鎭)[1892~1926]은 1917년부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20년대에는 고려공산청년동맹과 조선노농총동맹에서 활동하였다. 강택진의 호는 하연(何然)이다. 아버지 강재기(姜在琦)[1857~1938]와 어머니 김열(金烈)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풍기소작조합 위원장을 지낸 강응진(姜應鎭)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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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와 경상북도 김천시를 연결하는 철도. 경북선은 영주시 영주역에서 김천시 김천역에 이르는 철도이다. 영주시에서는 장수면, 문정동, 조암동, 휴천동을 통과한다. 영주시 구간 연장은 약 11㎞이다. 경상북도 내륙 중심 지역을 통과하여 ‘경북선’이라 명명하였다. 경북선의 총연장은 115.2㎞, 궤간은 1,435㎜이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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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철도 및 교통수단과 관련된 시설. 영주시는 북서쪽으로 소백산맥에 가로막혀 있고, 남동부도 험준한 산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하천과 산간계곡의 지류가 흐르고 있어 지형적으로는 교통 사정이 열악한 곳이었다. 그러나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죽령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일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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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영주 지역에 유배 온 왕자. 금성대군(錦城大君)[1426~1457]은 세종의 아들로 둘째 형 수양대군(首陽大君)[세조]이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일으켜 권력을 잡은 후 순흥도호부로 유배되었다. 1457년(세조 3) 단종복위운동을 모의하다 발각되어 유배지에서 처형당했고, 순흥도호부는 해체되었다. 금성대군의 본관은 전주(全州), 휘는 유(瑜), 시호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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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영주 출신의 의병. 김시백(金時伯)[1887~1950]은 1907년 이강년(李康秊)[1858~1908] 의진 중군장 김상태(金尙台)[1864~1912] 진영의 좌선봉에 이어 김상태 의진의 소모장으로 활동하였다. 김시백의 본관 김해(金海), 자는 삼궁(三弓), 본명은 김현세(金顯世)이다. 본적지는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이며, 1887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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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영주 출신의 의병. 김재명(金載明)[1885~1977]은 1910년 경북 북부 지역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15년형의 옥고를 치렀다. 김재명의 본관은 의성(義城), 이명은 김재명(金在名)이다. 아버지는 김정한(金鼎翰)이다. 김재명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소룡리에서 1885년 7월 13일 출생하였다. 의병활동 당시에는 예천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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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영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찬규(金燦奎)[1866~1929]는 1919년 조선민족대동단, 1920년부터는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을 통해 중국과 국내에서 군자금 모집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김찬규의 본관은 예안(禮安)[선성(宣城)], 자는 사협(士夾), 호는 석연(石然)이다. 별명으로 혁규(赫奎) 혹은 보량(普亮)을 썼다. 1866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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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영주 지역에서 전개된 혁명적 농민운동. 세계 대공황 이후 점증하는 자본주의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일제는 식민지 조선에서 대대적인 농촌진흥운동을 전개하였다. 한편, 식민지 조선에서는 농민운동이 1920년대 후반부터 민족운동으로 확대·발전하는 가운데, 일제의 정책에 대응하여 혁명적 농민조합운동이 전개되었다. 영주의 농민조합운동은 1931년 영주공산주의자협의회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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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영주 지역에서 채기중이 주도하여 조직한 비밀결사 독립운동 단체.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은 1913년 1월 채기중(蔡基中)을 비롯해 전원식(全元式)·정성산(鄭星山) 등 10여 명이 경상북도 풍기군[지금의 영주시 풍기읍]에서 결성한 비밀결사조직이다. 1910년 한일합방과 함께 의병투쟁이나 계몽운동을 전개했던 민족지사들은 국권 회복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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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전해지는 덴동어미의 일상을 서술한 가사. 「덴동어미화전가」는 『소백산대관록(小白山大觀錄)』에 「화전가」라고 제명이 표기되어 있지만, 학계에 소개되면서 「덴동어미화전가」라는 제목으로 불리고 있다. 현 영주시 순흥면의 비봉산(飛鳳山)에 화전놀이를 갔던 청춘과부가 봄의 경치를 보고 슬퍼하며 개가(改嫁)할 생각을 하자, 덴동어미가 이를 말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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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결성된 비밀결사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광복단의 활약상. 1915년 대구 달성공원에서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가 결성되었다. 대한광복회는 영주의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과 대구의 조선국권회복단(朝鮮國權恢復團)이 통합된 비밀결사 독립운동 단체이다. 대한광복회는 국외 독립운동 단체 지원 및 독립군 양성에 목적을 두고 군자금 모집과 무기 구입에 전력하였으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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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영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변성출(卞聖出)[1881~?]은 1910년 안동 지역에서 의병활동을 위한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22~1923년에는 영주 지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던 중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변성출은 지금의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지금의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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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서 전해지는 소를 몰며 부르는 민요. 「소 모는 소리」는 소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태의 노동요로, 힘든 노동의 현장에서 소를 몰면서 부르는 노동요의 진가를 잘 보여주는 민요이다. 「소 모는 소리」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으며, 이와 인접한 경북 북부 일부 지역, 경기 동부 지역에서 전하고 있다. 영주시 가흥동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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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영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송재호(宋在祜)[1906~1974]는 1925년 제2차 유림단의거 때 군자금을 모집하였으며, 이후 신간회 영주지회와 영주청년동맹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송재호의 본관은 양주(楊州)이다. 1906년 10월 12일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호문리에서 아버지 송인상(宋仁相)과 어머니 류하회(柳河回)의 2남 중 차남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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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도 순흥 지역에 살았던 한 여인의 애절한 삶을 노래한 화전가. 「덴동어미화전가」는 『소백산대관록(小白山大觀錄)』에 수록된 화전가(花煎歌)로, 영주시 순흥 지역을 고향으로 하는 한 여인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그녀가 겪었던 네 번의 결혼과 네 번의 상부(喪夫)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하층 여성의 고단한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덴동어미화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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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문정동과 장수면 두전리를 연결하는 고개. 애앗고개[200m]는 영주시 문정동과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를 잇는 고개로 영주와 예천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이다. 애앗은 ‘작고 아담하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로 애앗고개는 낮은 고개라는 뜻을 가진 지명이다. 애앗고개 일대는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서쪽의 205m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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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 체계. 언어(言語)는 생각, 느낌 등을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를 말한다. 영주시의 언어는 ‘영주 지역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경북 방언의 일부에 해당한다. 영주의 언어는 경북의 언어 중에서도 ‘ㅅ’과 ‘ㅆ’이 구분되는 경북 북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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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교통·통신 기관과 숙박 시설. 역(驛)은 전통시대 육상 교통로에 위치하여 공문서 및 군사정보 전달, 관원에 대한 숙박 제공, 역마(驛馬)의 공급, 관물(官物) 수송 등을 돕는 기관이었다. 영주 지역을 지나는 역도는 창락도(昌樂道)로 모두 4개 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원(院)은 역과 역 사이에 있었던 숙박 시설로 관원과 여행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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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에서 영주 시민의 근대 생활사를 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는 영주시 영주동 149-12 외 152필지[두서길·광복로 일원 2만 6377㎡]에 걸쳐져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영주 시민의 근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영주의 구도심인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는 영주읍에서 영주시 소재지로 승격하기까지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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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에 있는 운수회사. 영주여객은 영주시와 봉화군 지역에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운영하는 운수업체로 1973년 설립되었다. 영주여객은 영주 지역에서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영주여객은 1973년 9월 29일 여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80년 4월 영주시 하망동에서 영주시 휴천동으로 이전해 2019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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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종합버스터미널. 영주종합터미널은 영주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개장된 버스터미널이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종합정류장으로 대구·경북 지역, 수도권, 강원도, 충청·대전·세종 지역, 부산, 울산 행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종합터미널은 기존 건물의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부족, 주택 밀집 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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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 영주시의 대표적인 특산품은 영주사과, 단산포도, 영주한우, 부석태, 풍기인삼, 영주하수오 등이 있다. 또, 경북 영주 지역은 기존 소백산 오정주, 메밀묵밥, 순흥기지떡 등의 전통음식 이외에도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랑받는 음식이 있는데, 순대, 쫄면, 도넛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영주 지역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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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영주댐 인근 일원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영주호오토캠핑장은 영주댐 하류 일원에 조성된 다목적 가족형 오토캠핑장으로 캠핑과 농구, 족구 등의 운동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승마와 농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주댐 주변 지역 정비 사업으로 영주호오토캠핑장을 영주다목적댐 하류 일원에 조성하였다. 영주호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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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산리(龍山里)는 영주시 안정면 14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용산1리, 용산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어은골[어약], 섬마, 고촌, 재실, 대촌, 사계 등이 있다. 용산리 지명은 옛 풍기군 용산면에서 유래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풍기군 용산면 도촌동, 어약동, 대촌동을 병합하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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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영주 출신의 의병. 이교영(李敎永)[1873~1911]은 1907년 문경 지역 김상한(金商翰)[1842~1917] 부대의 좌익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이후에는 소모장 이명상(李明相)[?~1909] 휘하에서 경상북도·충청북도·강원도 등지에서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하였다. 이교영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노곡리에서 살았다. 의병활동을 전개하는 동안 이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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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영주 지역과 연고가 있는무신. 임자번(林自蕃)[?~1486]은 무과 출신으로 정난공신에 책록되었으며, 전라도병마절도사·형조판서 등을 지냈다. 임자번은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운문리에 세거한 예천임씨의 현조이다. 임자번의 본관은 예천(醴泉), 초명은 예기(藝起), 시호는 양평(襄平)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순무어사 임익(林益), 증조할아버지는 판윤 임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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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영주 지역에 정착한 문신. 장말손(張末孫)[1431~1486]은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여 적개공신 2등에 녹훈되었다. 현재 영주 지역에는 장말손의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으며, 초상·유품·고문서 등이 전한다. 장말손의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윤(景胤), 시호는 안양(安襄)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지가주군사를 지낸 장전(張戩), 할아버지는 고려 말 문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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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영주 출신의 의병. 장복규(張復圭)[1826~1896]는 1896년 1월 서상열 의진(徐相烈義陣)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으나, 태봉전투(台峰戰鬪)에서 패전한 후 체포되어 총살당하였다. 장복규의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성삼(聖三), 호는 사이재(四而齋)이다. 아버지는 장원진(張元鎭), 어머니는 전의이씨(全義李氏)이다. 세조 때 적개공신에 녹훈된 연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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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주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장진(張瑱)[1635~1707]은 문과 급제 후 사헌부장령·진주목사·강계부사 등 내외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향촌에 있을 때는 영주 지역의 명유들과 교유하며 학문 활동을 전개하였다. 장진의 자는 군옥(君玉), 호는 모암(茅菴),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적개공신 장말손(張末孫)[1431~1486]의 6대손으로 고조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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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863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영주 지역 역사. 조선시대 영주는 순흥도호부(順興都護府)·영천군(榮川郡)·풍기군(豊基郡) 3개 고을로 구성되어 있었다. 비록 작은 고을이었지만 영주는 조선시대 동안 우리나라 선비 문화의 중심지였다.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지금의 영주 소수서원]이 설립되었으며, 황준량(黃俊良)·박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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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영주시는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자원수탈과 물자 확보를 위해 경부선에 이은 제2의 종관철도로 1942년 4월 1일 중앙선을 개통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지하자원을 수송하는 산업철도를 개통하기 위해 기존의 영암선,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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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부터 1909년까지 영주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민중의 자발적인 무력 항전. 한말 의병운동은 1894년부터 1910년 경술국치 직전인 1909년 말까지 펼쳐졌는데, 그 특성에 따라 전기의병[1894~1896], 중기의병[1904~1907. 7.], 후기의병[1907. 8.~1909.]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전기의병은 1894년에 일어난 갑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