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에 분포하는 산지를 넘기 위한 비교적 고도가 낮은 지대. 고개는 높은 산지의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목의 역할을 한다. 특히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고개는 주요한 교통로이자 물자나 문화의 전파 경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전쟁이 빈번하였던 삼국시대에는 고개를 사수하고 지키는 것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기도 하였다. 고개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있는 고개. 영전고개는 영주시 풍기읍 연화봉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말단부에 있는 고개이다. 영주시에 있는 영전사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하여 ‘영전고개’로 불린다고 전해온다. 영전고개의 북서쪽으로는 해발고도 900m 이상의 험준한 산지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 험준한 산지의 능선들은 경사가 급하게 낮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