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순흥 일대에서 지내는 성황신에 대한 제사. 영주시 순흥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순흥초군청 성황제는 ‘초군청의 성황제’라는 뜻으로 성황제의 주관자인 초군청을 덧붙인 말이다. 일본의 침략으로 질서가 무너지자 농민의 단결과 권익 보호를 위하여 김교림 참봉이 1900년대에 조직한 순흥초군청의 주관으로 성황신에게 기원하는 제사를 ‘순흥초군청 성황제’라고 한...
조선시대부터 개항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영주 지역에 설치된 지방행정구역. 순흥도호부(順興都護府)는 1413년(태종 13)과 1683년(숙종 9) 두 차례에 걸쳐 설치되었으며, 1895년(고종 32)까지 존속했던 행정구역으로 지금의 영주시 순흥면·단산면·부석면과 봉화군 봉화읍·물야면 일부 지역을 관할하였다. 조선 정부는 1413년(태종 13) 중앙집권적 통치체제...
1413년부터 1914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된 지방행정구역. 영천군(榮川郡)은 1413년(태종 13)부터 1914년까지 설치되었던 행정구역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시내 지역과 영주시 이산면·장수면·평은면·문수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전국 군현의 읍격을 경(京)·주(州)·부(府)·군(郡)·현(縣)으로 구분하고 이에 상응하는 관품의 외관을 파견하였다. 그런데...
경상북도 영주로 처향을 따라 이거해 온 삼판서인 정운경·황유정·김담의 고택 이야기.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는 아주 특별한 종택이 있다. 바로 예안[선성] 김씨 종택이다. 삼판서 고택은 원래 영주시 영주동에 있었으나 1961년 영주 대홍수로 무너진 것을 2008년 10월 구학공원 내 현재 위치에 복원하였다. ‘삼판서’라는 이름은 이 고택에서 세 명에 달하는 판...
조선 전기 영주 출신의 문신. 정도전(鄭道傳)[1342~1398]은 정몽주(鄭夢周)[1337~1392]와 더불어 고려 후기 신진사대부를 대표하는 인물로 이성계(李成桂)[1335~1408]를 도와 조선 개창을 주도하였다. 분의좌명개국공신(奮義佐命開國功臣)에 녹훈되었으며, 작위는 봉화백(奉化伯)이다. 정도전의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종지(宗之)·증오(曾吾),...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이어져 살아오고 있는 성씨. 토성 중 영주 지역에서 높은 벼슬과 학식을 겸비하여 명망이 높았던 대표적인 세거 성씨는 봉화정씨(奉化鄭氏), 순흥안씨(順興安氏), 풍기진씨(豊基秦氏)이다. 봉화정씨는 고려 때 호부령을 지낸 정공미(鄭公美)를 시조로 하며, 아들 정영찬(鄭英粲)이 비서랑을 지냈고 손자 정균(鄭均)이 검교군기감정을 지냈다....
1450년부터 1914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된 지방행정구역. 풍기군(豊基郡)은 1450년(문종 즉위년)부터 1914년까지 설치되었던 행정구역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안정면·봉현면과 예천군 은풍면·효자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조선 초기 기천현(基川縣)은 은풍현(殷豊縣)을 속현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다 1450년 7월 문종의 태가 안치되면서 은풍현과 기천현을 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