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에 분포하는 산지를 넘기 위한 비교적 고도가 낮은 지대. 고개는 높은 산지의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목의 역할을 한다. 특히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고개는 주요한 교통로이자 물자나 문화의 전파 경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전쟁이 빈번하였던 삼국시대에는 고개를 사수하고 지키는 것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기도 하였다. 고개의...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서 전해지는 소를 몰며 부르는 민요. 「소 모는 소리」는 소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태의 노동요로, 힘든 노동의 현장에서 소를 몰면서 부르는 노동요의 진가를 잘 보여주는 민요이다. 「소 모는 소리」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으며, 이와 인접한 경북 북부 일부 지역, 경기 동부 지역에서 전하고 있다. 영주시 가흥동의 「소...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장말손 종가 고문서는 조선 전기 문신 장말손(張末孫)[1431~1486]의 종가에 소장된 5종 18점의 고문서이다. 1385년(우왕 11) 장전(張戩)이 올린 소지를 비롯하여 분재기·교지·입안·녹패 등이 소장되어 있어, 고려 말 조선 초의 사회·경제상을 살펴보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장말...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를 연결하는 고개. 죽령(竹嶺)[689m]은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와 충청북도 단양군의 대강면 용부원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죽령은 영남지방과 경기 및 호서지방을 연결하는 문경새재, 영동지방의 대관령과 함께 3대 관문 중 하나로 꼽힌다. 죽령에는 조선시대 세조 연간 안동도호부 남문루에 있던 동종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