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영주 지역의 독립운동가. 강택진(姜宅鎭)[1892~1926]은 1917년부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20년대에는 고려공산청년동맹과 조선노농총동맹에서 활동하였다. 강택진의 호는 하연(何然)이다. 아버지 강재기(姜在琦)[1857~1938]와 어머니 김열(金烈)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풍기소작조합 위원장을 지낸 강응진(姜應鎭)이 형...
1920~1930년대 영주 지역에서 전개된 농민운동. 1910년대 일제는 근대법적 토지소유권을 확립한다는 명목 아래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해 식민지 지주제를 확립시켰다. 이어 1920년대에는 산미증식계획을 통해 식민지 지주제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 수탈을 가속화되면서 농민층의 몰락은 빨라졌다. 그 과정에서 조선의 농민은 수확물의 50~80%에 이르는 고율의 소작료, 지세·호세·지세부가...
일제강점기 영주 지역에서 설립된 농민단체. 풍기소작조합(豊基小作組合)은 1923년 3월 풍기·봉현·안정 등 3면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다. 창립 당시 집행위원장 강응진(姜應鎭)을 비롯해 각 동 대표 40명의 집행위원이 선출되었다. 풍기소작조합은 소작농의 경제적 이익 옹호와 농민계몽 등을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다. 풍기소작조합은 1925년에 “세계 조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