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영주 지역의 역사. 고려시대에는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고을 명칭의 변경과 승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에 영주 지역에는 강주(剛州)·기주(基州)·흥주(興州)·순안현(順安縣)·영주(榮州)·흥녕현(興寧縣)·순흥부(順興府) 등 고을이 두어졌다. 문화적으로도 영주 지역은 고려시대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 성리학...
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내기군(奈己郡)은 본래 백제의 영토였으나, 신라의 파사이사금[재위 80~112]이 빼앗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삼국을 통일한 후 경덕왕이 내기군을 내령군(奈靈郡)으로 고쳤다. 내이군(奈已郡)·날이군(捺已郡)이라고도 부른다. 내기군은 중앙집권적 고대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 통치를 위해 설...
757년부터 995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내령군(奈靈郡)은 원래 내기군(奈己郡)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내기군은 백제 땅이었는데 신라의 파사이사금[재위 80~112]이 빼앗았다고 한다. 삼국을 통일한 후 경덕왕이 내기군을 내령군으로 개정하였다. 757년(경덕왕 16) 군현제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내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