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신위를 영원히 사당에 모시는 것이 허락된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 전통적인 제례 규범에서 5대 이상 조상에게는 기제를 지내지 않고, 사당이나 묘에서 시사를 함께 지내지만, 공을 세우거나 덕망이 높아 불천위(不遷位)로 정해진 조상은 시제 외에도 4대 이내 조상과 마찬가지로 기제와 절사를 지낸다. 불천위는 국가에서 정한 국불천위(國不遷位), 지역의 유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불천위제사.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는 사전적으로 위패를 옮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기제사의 4대 봉사와 달리 사당에 영구히 모시고 후손이 제사 지내는 것을 말한다. 불천위는 보통 나라에 공이 있어 왕이 하사한 국불천위와 유림에서 발의하여 정해진 향불천위, 문중에서 자손들에 영향을 끼친 조상을 모시는 사불천위로 나뉜다. 불천위제사는...
조선 전기 영주 출신의 문신. 황효공(黃孝恭)[1496~1553]은 문과 급제 후 승문원·성균관·사간원·사헌부 등에서 재직하였다. 낙향한 후에는 구암정사(龜巖精舍)를 짓고 학문 연구와 후학을 양성하였다. 역학과 도상학에 밝았으며 이황(李滉)[1501~1570]과 교유하였다. 황효공의 자는 경보(敬甫), 호는 구암(龜巖), 본관은 창원(昌原)이다. 증조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