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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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문자가 없거나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말로 이어져 계승되는 것을 이른다. 구비 전승은 말로써 계승되기 때문에 가변성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말로 된 문학인 구비문학을 꼽을 수 있다. 구비문학은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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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순흥면, 안정면에서 전해지는 무덤을 다질 때 부르던 민요. 「덜구 소리」는 「달구 소리」로도 불린다. 영주시 부석면·순흥면·안정면의 「덜구 소리」는 “어허러 덜괴이”라는 후렴이 반복되는 장례의식요이며, 인생무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덜구 소리」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덜구 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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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지역에서 민중들이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 등을 표현한 노래. 민요(民謠)는 민중의 사상과 감정을 노래로 표현한 것으로 양반 사대부들이 한문으로 된 시가(詩歌)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서를 표현하였다면, 일반 서민들이 중심이 된 기층(基層) 민중들은 문자의 습득이 거의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양반과 같은 문자 생활을 향유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자신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