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문자가 없거나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말로 이어져 계승되는 것을 이른다. 구비 전승은 말로써 계승되기 때문에 가변성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말로 된 문학인 구비문학을 꼽을 수 있다. 구비문학은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을 포함한...
영주 지역에서 민중들이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 등을 표현한 노래. 민요(民謠)는 민중의 사상과 감정을 노래로 표현한 것으로 양반 사대부들이 한문으로 된 시가(詩歌)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서를 표현하였다면, 일반 서민들이 중심이 된 기층(基層) 민중들은 문자의 습득이 거의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양반과 같은 문자 생활을 향유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자신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때...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전해지는 경복궁 중건 모습을 묘사하며 부른 민요. 「방개 타령」 혹은 「방개 소리」의 민요는 노동요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논매기 소리」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영주시의 「방개 타령」은 경복궁을 지으면서 부른 특별한 노동요라 할 수 있다. 「방개 타령」은 2007년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에서 편찬한 『영남전래민요집』에 「방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