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두억리 장수 마을에 있는, 군수 신홍균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문화 유적 분포 지도』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이전 신홍균(申洪均)이 영암 군수(郡守)로 재임해 있을 때 장수 마을에 빈집이 많이 있는데도 세금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빈집에 부과된 세금이 마을 주민에게까지 연대 부담을 지우자 마을 주민들이 세금을 면해 줄 것을 청하는 편지를 군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