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흐르고 영남 알프스가 있는 양산, 그곳에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양산IC에서 양산 시내를 거쳐 물금을 지나 원동역에 이르는 지방도 1022호선을 따라 들어가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낙동강의 물길을 따라 달리는 듯 차창 밖으로 낙동강이 흘러가고, 지나가는 차 뒤로는 오봉산과 토곡산이 병...
용당리는 이웃 고을 밀양의 삼랑진과 천태산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다. 천태산(630.9m) 남쪽에 위치한 천태사[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계곡은 장사바위, 수자굴바위 등 기암절벽과 더불어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승려들의 훈련장이었으며, 천태정사와 수자굴 바위, 장사바위가 계곡폭포 뒤에 위치하고 있다. 오의정 전설과 한국...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양산 어곡리 우규동 별서는 양산 어곡지방공단 내에서 배냇골 방향으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진일아스콘의 뒷길로 700m 정도 거리에 있으며, 두연원이라는 경주최씨 양산종친회로 가는 길 우측에 있는 정자농원의 입구 우측 하단 계곡에 위치한다. 양산 어곡리 우규동 별서는 조선 말기 의금부도사와 통정...
가야진 용신제가 열리는 4월 7일 오전 10시, 전날 내리던 봄비도 그치고 대지는 촉촉했다. 덩 궁 따 궁 따 따 궁 궁 척 꾹 - 꾹” 풍물 가락이 울려 퍼지면서 칙사맞이굿이 시작되었다. 풍물은 언제 들어도 좋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닌 것 같다. 깃발들이 바람에 휘날리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풍물 가락도 점점 빨라지면서 보는 이들의 흥을 돋운다. 풍물과 그 뒤를...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유산동 고분군은 양산 지방 공단 내의 만호제강 북측 구릉에 위치한다. 배냇골 방향으로 들어와 왼쪽에 위치한 구릉 일대이다. 고분군은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내린 설상 구릉의 남서측 사면에 분포한다. 지표 조사 결과 유적 내에 분포해 있는 유구는 대부분 수혈식 석곽묘이며 평면형은 세장방형이다. 수혈식 석곽묘...
용당들의 여기는 다른 곳과는 달리 하천부지에 속하지 않고 개인 소유이다. 땅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싸다. 땅값에 대한 이야기는 마을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여기 땅은 지금 현재 30~40%는 외지인에게 팔렸습니더. 평당 7~8만 원 정도 합니더. 지금은 10만 원 정도까지 올랐는데 잘 안 팔린다고 하데요. 물금, 삼랑진, 화제 쪽으로 전부 하천부지라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