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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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乘學橋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427번길[유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운화 |
전구간 | 교량 -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길 1427번길[유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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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교량 |
길이 | 12m |
차선 | 4차선 |
폭 | 11m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홍문거리에서 남방동으로 가는 길에 있는 돌다리.
[명칭 유래]
승학교는 예전 ‘승학하양주(乘鶴下楊州)’라는 전설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다리 옆에 1733년(영조 9)에 세워진 비석이 있는데, 문헌상으로는 18세기 중반부터 승학교라는 이름이 확인된다. 1842년판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에 처음 나타나며 『여지도서(輿地圖書)』[1757~1765]·『양주목읍지』[1871]·『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1899]·『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1937]에서도 확인된다.
‘승학’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양주의 다른 이름인 ‘학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된다. 즉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관아 터 뒤쪽 불곡산 자락 소나무밭에 두루미[학]가 날아와 떼를 짓고 있어 학성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고 그 학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하여 승학, 또 그 곳에 있는 다리라 하여 ‘승학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제원]
예전 돌다리였을 때 제원은 알 수 없고, 2011년 현재는 길이 12m, 폭 11m의 현대식 다리가 놓여 있다.
[건립 경위]
조선 시대 한양으로부터 양주목 관아가 있는 유양동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유양천을 건너기 위해 만든 돌다리로 마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서울 살곶이 다리나 중구 장충동2가 장충동공원에 있는 수표교(水標橋)와 비슷한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18세기 중반에 세워진 승학교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일부 파괴되었고, 1963년 대홍수때 완전 파괴되었다. 이후 임시 가설다리로 다니다가 1970년대 현대식 다리로 만들어졌으며, 다시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2005년 현재와 같은 규모의 다리로 넓혀 준공되었다.
[현황]
2011년 현재 양주시 남방동과 유양동을 잇는 왕복 4차선 다리로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넘나들고 있다. 예전 양주목 관아로 들어오는 유일한 다리로서의 명성은 잃어 버렸지만 아직도 승학교를 알려주는 거북받침의 비석이 다리 북쪽 끝자락에 세워져 있어 승학교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