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인이 자신의 운명을 탄식하며 부르는 민요. 북면 현포리에 거주하는 박금연[여, 63]씨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울릉군지』에 수록하였다. 주로 4음보로 3·4조, 4·4조가 주조를 이룬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이루어지며 전반부에는 인생의 시련을 연대기적으로 노래하였고 후반부에는 신세를 한탄하는 탄식조로 끝맺는다. 전반부에는 3세에 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