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울릉군은 육지와 떨어진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징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구비전승 갈래가 많지 않다. 울릉 지역에서 구비 전승...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세 가지로 나누는 것이 세계적인 통례이다. 물론 이 셋 사이에 확연한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데, 서로 넘나드는 경우도 있고, 성격이 서로 전환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울릉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는 대부분 전설에 속하는 이야기들로서 편수도 그리 많지 않은데, 이는 울릉도에 본토인이 이주한 시기가 130...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인봉에 있는 장군터의 이야기. 일반적으로 섬에는 장군이나 거인의 이야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섬의 장군이나 거인들은 자신의 의지보다는 타인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봉의 장군터 이야기」에서는 성인봉의 장군터를 훼손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장군이 태어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